<이순신의 심중일기>는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기반으로 이순신의 속마음을 상상하여 쓴 소설이다. 그래서 책 이름도 심중일기. 이순신 장군의 진짜 속마음을 담았다는 의미로 지었나보다. 이순신 장군은 1597년, 선조가 파직을 명해서 통제사 직에서 해임되고,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옥에 갇혔었다. 책은 바로 그 때, 이순신 장군이 죄인의 신분으로 구금 당한 기간의 심정을 그렸다. 이순신 장군은 자신이 꿈꾸는 이상적인 나라와 현실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된다. 조선 백성을 위한 미래와 그에 대한 고민, 그리고 무능한 왕과 대신들에 대한 실망과 고뇌로 심난한 이순신.. 이순신 장군이 내적 갈등을 겪던 그때가, 어쩜 우리가 사는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지 않나 싶다.나라와 백성을 위한 충성과 애국심은 있지만, 무능한 왕과 부패한 무리에 대한 분노와 절망으로 어지러운 마음이 안타까웠다. 이순신 장군이 혁명이라는 다른 선택을 했다면, 조선의 운명은 어찌 되었을지. 지금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하다.<이순신의 심중일기>는 비록 역사적 사실로만 이루어진 책은 아니지만,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흥미진진한 스토리이니, 꼭 한번 읽어볼만하다.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