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남주가 굉장히 1차원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서 씬도 과하지 않고 알콩달콩하고 귀여운 느낌이 강하네요.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읽기 좋은 전래동화풍 단편인데 그냥저냥 재미있게 봤습니다.
요근래 제일 만족스러웠던 찐다정공 소설이었어요. 여정헌 이 멋진 사람ㅠㅠ 이런 사람은 어디가서 만날 수 있나요..전 단이가 아니니까 작품 밖에서 둘의 사랑을 응원하는 걸로 만족합니다. 따뜻하고 달달한 소설이라 마음이 힘들거나 위로받고 싶을 때 읽으면 딱이에요. 힐링이 됩니다.
이런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좋아해서 처음브터 끝까지 미소 지으면서 봤네요. 크게 자극적인 내용은 없지만 슴슴한 건강식같은 만족감을 주는 작품이었어요. 잔잔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