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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탈무드 태교 동화 - 지혜를 나누는 엄마 아빠 마음이 자라는 아이 하루 5분 태교동화 시리즈
정홍 지음, 애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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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꼬꼬마를 임신했을때
어떤 부모나 그러하겠지만-신경썼던 부분이 있었어요.
클래식을 듣거나,좋은 걸 보고 예쁜 마음을 가지며 아이를 기다리는 태교.
그 중에서 뱃속의 아기와 대화하는 "태담"을 가장 신경썼어요.

임신 4개월차에 접어들면 뱃속의 아가도 청각이 발달하는 시기가 다가와요.
태아가 듣게 된다는 건-소리를 듣는다는 1차적인 사실 외에도
뇌에 다양한 자극을 받아 발달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포함되지요.
조금 더 시기가 지나면 익숙한 목소리에는 반응을 해 엄마 아빠에게 기쁨을 주기도 하죠.


저도 경험해봐서 알지만
사실 태담을 해 준다는게 쉽지가 않아요.
처음엔 뭔가 혼자 중얼중얼하는 느낌이라 어색하거든요:-)
어색하고 익숙치 않을때엔
태교책으로 엄마 목소리를 들려주는것도 정말 좋은 방법이예요.

하루5분 탈무드 태교동화는
동화책 형식이라 태담도 어색하지 않게 가볍게 읽기 좋아 추천하고 싶어요.

 

 

 

하드커버의 책으로 책사이즈나 두께는 위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깔끔한 일러스트의 커버 디자인도 예뻐요:-)

탈무드를 재해석한 인생의 중요한 가치를 담은 27편의 태교동화가 들어있어요.

 

 

 

하루 5분 탈무드 태교동화는
하루5분 엄마 목소리, 하루 5분 아빠 목소리의 정홍작가의 창작태교동화예요.
일러스트레이터 애슝님이 작화를 맡아주셨네요:-)

정홍작가님이 태교동화책으로 탈무드를 선택한 이유는
얼마든지 상상력을 넓힐수 있고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탈무드에 담긴 지혜와 슬기도 선택한 이유중에 한몫을 했겠죠?
탈무드는 지금 7살이 된 제 아이에게도 읽어주고 싶었던 책중이 하나였어요,

 

 

 

 


구성은 총 27편의 창작탈무드가 담겨있고
1.마음을 여는 이야기
2.생각을 키우는 이야기
3.영혼을 밝혀주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나뉘어 있어요.

읽다보니 익숙한 이야기가 함께 묶여 자연스레 이어진 이야기들도 있고
상상을 더 할 수 있도록 글에 여백이 담겨진 이야기들도 있어요.

대략 이야기 한편당 3장 내외의 양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주 짧지도 아주 길지도 않게
아이와 태담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양정도예요.
한편을 읽고 뒤 이어 나오는 여백등을 채우면 보통 10분~15분정도 걸릴것 같아요^^


뱃속의 아이에게 조곤조곤 이야기를 읽어주고
나오는 주인공처럼 목소리를 내보며 재미있게 읽어준다거나
아빠와 엄마가 이야기속 역할대로 교대로 읽어준다면 더 즐거운 태담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들었던 부분.
'아기를 위한 여백'-이 부분 때문에 더 태교책 추천으로 하고 싶었어요.


바로 이야기가 마무리되면 그 뒷장에는 아가야-로 시작하는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그 옆장에는 아기를 위한 여백으로 엄마나 아빠가 직접 쓸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기록을 하고 아기에게 들려줘도 너무 좋지만,
 나중에 아이가 커서 다시 봐도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을것 같아서 의미있어 보였거든요.

 

 

 

 +
부록으로 들어있는 아기성장카드.


책 뒷편에는 이렇게 애슝님의 일러스트가 담긴 아기자기한 아기성장카드가 있어요.
카드를 아기옆에 두고 사진을 찍어줘도 좋고,
특히 카드 뒷면에는 엄마 아빠가 남기는 메세지를 적는 공간이 있어요.
혹시나 모를 둘째를 위해 간직하고 있는 중입니다*_* ㅎㅎ


"하루 5분 탈무드 태교동화" -태담하기 좋은 태교책이기도 하고,
더 큰 아이와 나중에 함께 읽기에도 좋고
특히 임신중인데 첫째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줘야할때 읽으면 1석2조로 좋을 것 같아요!


따스하고 색감이 다채로운 애슝님의 일러스트는
책을 보는 엄마에게 즐거움을 주고,
태담으로 좋은 마무리 말, 그리고 아기를 위한 여백까지.

한줄한줄 읽으면서 또 한줄한줄 적어가면서
아기와 공감하고 여러가지 다양한 생각을 해주게끔 하는 태교책이라 좋은 것 같아요.
고스란히 남은 기록들은 아이가 커서 보여주면 또 다른 기쁨이 될 것이고,
탈무드책이라 한뼘 더 큰 아이에게 머리맡에서 들려줘도 좋고요.
여러모로 활용도가 많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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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오사카 : 교토, 나라, 고베 - 홀가분히 떠나고 싶은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북, 2017 최신 개정판 내일은 여행 시리즈
온 더 로드 지음 / 착한책방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오사카자유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아쉬운점이 있었는데, 바로 정보부족^^;

나름 정말 많은 시간을 들여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서 정보를 찾았었는데
인터넷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한가지 예를 들어 오사카자유여행 맛집 이런거요 ㅠ
여러 검색어를 돌려도 비슷비슷한곳만 포스팅에 나와서..
가는곳마다 사람이 너무 많음 ㅠ 결국엔 발품 팔아 현지인들 많이 가는 곳으로 가고
그러면서 시간이 지체되어 일정이 살짝 꼬이기도 했어요 ㅠ
이왕이면 정보가 많았으면 대안으로 여러곳을 계획했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오사카자유여행을 다녀와보니 왜 사람들이 오사카여행책을 보는건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ㅎㅎㅎ

 


제가 본 오사카여행책은
내일은 오사카 (2017년 개정판)이예요.

여행에도 나름의 트렌드가 있고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개정판인지 최근에 발행된 책인지도 확인하는게 좋겠죠?


사실 처음에는 오사카여행책이 굳이 필요한가.?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인터넷으로 못 찾는게 없으니
처음 여행때는 오사카여행책은 필요없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여행을 다녀와보니  필수는 아니지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에 오사카자유여행을 계획했을때
검색을 하다보면 주유패스는 뭐지??하고 검색, 또 하다보면 도톤보리?거긴 또 어디야 ㅠ
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검색을 하게 되거든요.

정말 친절하게도 오사카여행책 내일은 오사카에는
나라정보+맛집정보+숙박정보+교통정보+여행루트 짜기 등등 꼭 필요한 정보들이
따로 인터넷으로 여러번에 걸쳐 찾을 필요 없이
알차게 한권에 담겨져 있어요.



사진만 봐도 다시 가고 싶네요*_*


전 첫여행때는 오사카 주유패스만 이용하는 코스로 다녔는데
두번째 여행에는 좀 더 알차게 다녀올 계획이라 교토,나라,고베 정보도 필요했거든요.
딱 좋네요+_+
사실 나라는 별로 선호하는 곳이 아니었는데
내일은 오사카 책을 읽다보니 다녀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터넷으로만 검색해봤을때는 몰랐던 그 지역의 매력까지 알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구성이 정말 알찬게
오사카,교토,고베,나라에 대한 정보와
각 지역마다 교통편,여행지,숙소,그리고 지도 등등
꼭 필요한 정보들이 들어가 있어요.
가이드북 일러두기 부분에는 기호로 알기 쉽게 표기해 둔 부분도 좋구요.

 

 

한국의 지하철과 다르게 일본의 지하철은
노선도 많고 정말 복잡해요.
그래서 지하철 노선도나 지도는 정말 필수인데,

내일은 오사카 책에는 각 지역이 지하철과 지도가 있어서
핸디북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활용하기에도 좋아요.
(물론 주유패스등을 구매하면 지하철노선이나 지도가 따라오긴해요^^)

처음에 여행계획을 잡을때
어디서부터 뭘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죠.

먼저 2박3일로 떠날것인지부터~5박6일 코스까지.
그리고 오사카만 볼것인지 교토나 나라등을 함께 볼것인지
루트와 경비까지 여러 사례로 나와있어요.

 


 

처음에 가장 헷갈렸던게 교통편!
주유패스는 뭔지 간사이 쓰루패스는 뭔지 ㅠ
이게 좀 헷갈렸거든요.

교통편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과
내가 오사카만 가는지, 오사카와 교토만 가는지에 대해서도
어떤 교통편을 선택해야 하는지 자세히 이미지와 함께 보기쉽게 설명되어있어요.

 

 일본여행 경비는
크게 숙박/항공권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각 여행 루트에 따른 숙박지역 추천과
일본 숙박업소는 가격이 정말 비싼편이거든요 ㅠ
여행경비에 따른 숙박업소 추천까지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줘요.

 

 

 일본하면 떠오르는 맛집, 스시, 오꼬노미야끼, 디저트까지!
맛집에 대한 정보가 정말 다양하고!많이 있어요+_+

미리 내일은 오사카 책을 보고 갔으면
가보고자 하는 맛집 리스트를 여러개 준비해가서
여기저기 헤메지 않았을텐데 ㅎㅎ


운영시간부터 가격, 그리고 위치 한국어 메뉴판이 있는지도 알려주고 있어요.
이미지는 물론 주문방식도 설명해주고 있어서 설명이 꽤 꼼꼼한편입니다.

그리고 여행자를 위한 간단한 회화,
그리고 드럭스토어에서 구매추천하는 아이템
여행준비 계획까지

일본여행책 자체가 친절하고 꼼꼼한 느낌이예요.
편집된 구성도 깔끔하고 눈에 쉽게 들어오게 구성되어 있구요.

핸디북사이즈정도라 갖고 다니면서 틈틈히 보기에도 좋아요:-)

첫 여행때는 인터넷과 지인추천으로 알아봤었는데
두리뭉실한 느낌이라 시간이 좀 걸렸거든요.
여행책을 참고하니 확실히 좀 더 손쉽게 여행계획을 세우기에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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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마음 사전 아홉 살 사전
박성우 지음, 김효은 그림 / 창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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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글을 읽고 쓰기 시작하면서
부쩍 단어나 문장에 대한 질문이 많아 지고 있어요:-)
가족과 도란도란 뉴스를 보다가
"엄마, 훈훈한게 뭐야? 엄마,왜 저 기자가 안타갑다고 하는거야?불쌍한거랑 다른거야?"
하는 등의 질문을 쏟아내곤 하죠.

차라리 정해진 사물을 뜻하는 단어나, 문장은 설명해주기 쉬운데-
감정표현에 대한 설명은 선뜻-이런 뜻이야, 이럴 때 쓰는 말이야
하고 딱 부러지게 대답하기 어려울 때가 있어요.

생각해보면 아이에게 여러가지 지식에 대해 대화를 나눈적이 있어도
 감정표현을 뜻하는 다양한 말들이 있고 
지금 네 감정이 000 하겠구나..등의 말은 해준 적이 생각보다 많이 없는것 같아요.
사실 육아를 하면서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
아이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해주는 건데 말이죠.

 

 

 

감정표현이 서툰아이에게 표현방법을 알려주는 길잡이가 될 것 같기도,
혹은 말문이 트여서 다양한 말을 하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재미있는 책이 될 법한 
아홉살 마음사전 입니다.

 

권장하는 연령대는 유아~어린이 정도겠네요.
문맥이 짧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있어서 5세정도부터 조금씩 읽어주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물론 8~9살 친구들이 읽어도 좋겠죠:-)

 

 

정말 사전처럼 ㄱ-ㅎ 까지 순서대로 찾아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감정표현에 서툴거나, 잘하지 않는 아이들도 있어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감정을 표현하는 말을 잘 몰라서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홉살 마음사전은
정말 다양한 표현들이 아기자기한 그림, 그리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예시로 되어있어서
어이들도 스스로 쉽게 공감하고 이해하는데 좋을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7살인데
책이 쪽수가 좀 있어서 페이지 순서대로 읽는 방법대신에
목차를 보고 궁금했던 감정표현 단어 위주로 찾아서 조금씩 읽어주고 있어요.
같이 "너도 000이런 감정이 느껴질때가 있었어?엄마는 이럴때 000해~"
하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하루에 5~6장을 읽어도 시간이 훌쩍 지나가더라구요.
아이도 이건 무슨 뜻이야?하고 궁금해서 스스로 찾아보기도 하구요.
이제는 엄마가 좀 더 아이의 감정표현에 귀기울이고 함께 공감해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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