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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엘리트들은 사주를 보는가? - 서울대 출신 IT 전문가가 알려주는 사주풀이
김대영 지음 / 어깨위망원경 / 2025년 1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사주 공부한 동료가 사주를 술술 봐주는 걸 보고 나도 고심 끝에 사주명리학을 공부했다. 결론은 여전히 사주는 참 어렵다는 거다. 공부를 길게 하지 않은 탓도 있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해석이 달라지는 것이 쉬 이해되지 않는다. 공식에 변수가 많다고 해야 할까. 공식도 애매해서 이해할 수 없는데 여기저기서 변수들이 날아드는 통에 머리가 하애지기 일쑤다. 이 책의 저자도 그런 시기를 거쳐 몇 년 간 사주 공부를 지속한 후에 이해되는 순간이 왔다고 한다.
작가 소개
김대영
사주 블로그 운영
IT 전문가
저자는 미래가 궁금해서 사주를 보러 다니다가 운명을 확 풀어줄 곳을 만나지 못해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온갖 책을 구해 공부하고 유명한 사람들의 비법 노트를 찾아 탐독했다고 하니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깨치는 날이 오긴 하나 보다.
블로그와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고, 신논현역 근처에서 직접 사주 풀이를 해준다.
사주란 무엇인가사주의 구성
연의 기둥, 월의 기둥, 일의 기둥, 시의 기둥 총 네 개로 이루어져 있다.
기둥이 2개의 글자로 이루어져 있어 팔자가 된다.
사주의 계절성
몇 월에 태어났느냐가 중요 (특히 월지 중요)
온습도가 적절한 시기에 태어난 사람은 기본적으로 생명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에서 태어난 것
월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태어난 시간
겨울에 태어났더라도 따스한 낮에 태어난 사람과 추운 밤에 태어난 사람의 운명은 차이가 많다.
힘의 강도
월 > 일 > 시 > 연
사주 위치별 이름
오행론
음양오행
오행(목화토금수)은 음양으로 나뉘어 있다.
갑 : 양목
을 : 음목
병 : 양화
정 : 음화
천간과 지지의 오행은 아래와 같다. 

오행의 상생
목화토금수 쓰고 시계방향으로 생한다. 화살표를 그리면 오각형이 만들어진다.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
수생목

※서로 생하는 관계가 항상 좋지는 않다. 너무 많으면 탈이 난다.
오행의 상극
금은 목을 극하고 목은 토를 극하고 토는 수를 극하고 수는 화를 극한다. 이 순서로 하면 외우기가 쉽다. 쭉 이으면 별이 완성된다.
수극화
화극금
금극목
목극토
토극수
천간 합충
사주 공부하며 어디 쉬운 부분이 있었겠냐만 합충이 낯설고 어려웠다. 달달 외우고 많이 보면 한눈에 보이려나.
천간과 지지 합충
갑기합토
갑과 기가 만나서 토가 된다.
갑경충
갑과 경이 극한다.
자축합토
자와 축이 만나 토가 된다.
자오충
지지충은 180도 반대편에 있는 글자와 충한다.
편관, 칠살에 해당
이밖에도 용신 찾는 법과 일주별 특징까지 사주에 대한 방대한 내용들을 간단하게나마 다 다루고 있다.
유명인의 사주 소개
일론 머스크 사주 풀이
(1971년 6월 28일 오전 7시 30분 생)
갑이 오월에 태어나서 힘이 없다. 해가 물이 마를 수 있는데 금이 있어 금생수하여 물이 마르지 않는다. 금수 용신 사주
화가 강해지는 것이 좋지 않은데 금수가 있고 대운이 좋아 부자가 되었다. 77세 이후 병술대운에 화기운이 강해져 매우 위험하다. 2026년은 병오년이라 화가 매우 강하다. 구설수에 휘말리는 한 해가 될 것이다. p300
2026년 병오년은 火 로만 이루어져 있긴 하다. 火가 부족한 큰둥이에게는 좋은 해가 되려나.
사주 공부하는 좋은 방법
1. 적당한 암기
학습 초반일수록 적절한 암기는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천간과 지지 22자 외우는 것으로 시작, 용어들이 다 낯설어서 외우기는 꼭 필요하다. 쉽게 외워지진 않는다. 자꾸 잊어 먹어.
2. 잘 정리된 요즘 책들 반복 읽기
3. 사주 직접 풀어보기
사주 공부를 위한 도서 추천
김동원 선생의 《사주명리학 초보 탈출》
백영관 선생의 《비전 사주정설》
이석영 선생의 《사주첩경》
박재완 선생의 《명리요강》
고서
서락오 《자평진전평주》
임철초 《적천수천미》
저자 미상 《궁통보감》
아주 유명한 책들이다. 시험 문제에 자주 나온다.
한동안 놓았던 사주 공부를 이 책을 통해 복기해 봤다.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사주의 전체적인 내용이 궁금하다면 천천히 읽어보길 권한다. 아주아주 천천히. #왜엘리트들은사주를보는가#김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