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기할 필요 없는 타로 웨이트 카드 세트 - 타로카드가 처음인 사람을 위한
미미코 지음, 김수정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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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암기할 필요 없는 타로, 웨이트 카드 셋트>라는 책을 알게되고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표지부터 너무 이쁜 그림이 저의 마음을 사로 잡는거 같습니다.
이 책의 작가는 일본인입니다. 개인적으로 번역본의 책을 볼때는 서양 책의 번역본보다는 일본 작가의 번역본이 수월하게 읽히는거 같아요.
미미코라는 분이신데, 이 책을 통해서 인스타그램 계정도 찾아가 보았습니다. SNS에서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분이시더라구요~
11년에 걸쳐서 1만건이 넘는 상담을 했다고 합니다.

목차를 보면 전체 페이지가 100페이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책의 두께도 매우 얇습니다.
처음에는 얇아서 내용이 부실할꺼 같아서 좀 아쉬운 인상이 있었습니다만, 곧 사라졌습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암기할 필요가 없는 타로인데 책이 두꺼우면 그건 모순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의 표지에도 나와 있듯, 이 책은 타로카드가 처음인 사람을 위한 책입니다. 즉 입문서인거지요.
그래서 입문자의 시작으로 이 책의 서평을 하려고 합니다.

이 책의 전체 100페이지 분량 중 초반 도입부와 뒷부분 마이너 카드에 대한 설명을 빼면 50페이지 정도를 22장 메이저 카드를 설명하는데 할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메이저 카드에 대한 설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메이저카드의 설명은 바보 카드의 여정에 대한 스토리, 카드 이미지의 특징 설명, 미미코의 포인트, 키워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메이저 카드의 후반부에 22장의 카드를 달인의 영역과 신의 영역으로 나누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있는 데 참 톡득한 설명 같았습니다. 보통은 피타고라스 수비학의 영향으로 운명의 수레바퀴 전후를 많이 나누기고 하는데, 이 책의 설명에서는 데스카드의 전후로 달인의 영역과 신의 영역을 나누고 있거든요.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마이너 카드는 8페이지 분량으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마이너 카드 하나하나에 대한 이미지에 대한 설명은 생략되어 있었습니다. 주로 4속성에 대한 설명과 수비학, 그리고 궁정계급에 대한 설명으로 이우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섞어서 카드의 뜻을 유추해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56장의 카드인데 8페이지 분량으로 압축을 했으니,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설명이 부족하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을거 같아요.
작가도 이런 부분을 아마 알았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책의 맨 뒷부분을 보면 메이저카드와 마이너카드의 키워드들이 정리된 부분이 있습니다. 이 책을 보는 초심자분들은 키워드와 마이너의 설명을 보면서 카드를 이해해 나가면 좋을 거 같습니다.

마이너 카드 다음에는 셔플하는 방법과 원카드 뽑는 방법이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고, 상담 사례 몇 건을 소개하며 책은 마무리 됩니다.

함께 있는 웨이트 카드는 품질이 매우 좋습니다. 보통 책와 함께 나오는 이런 카드의 품질은 크게 기대하지는 않습니다만, 기대 이상으로 너무 품질이 좋습니다. 정말 주 덱으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특히 뒷면에 엠보씽이 있는 카드는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게다가 정품 라이더 웨이트의 가격이 2만원이 넘는 걸 생각하면, 서점 사이트에서 18000원의 가격으로 책과 카드를 셋트로 구매할 수 있다니,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여겨집니다.

정역사용에 관해
미미코 작가님은 정역에 따른 키워드를 제시 했습니다. 다만, 정역 사용유무는 타로리더의 취향에 따라 많이 결정됩니다. 책에는 정역의 사용이 선택이라는 내용이 없기에 입문자가 이 책만 본다면 정역을 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요약.
초심자의 입장에서 품질이 좋은 라이더웨이트 카드와 11년 경력의 미미코님의 입문서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해서 가성비가 좋다.
메이저 카드는 설명이 잘 되어있는 편이고, 마이너는 약간 소홀한 면이 없지 않다.
스토리위주와 기본 원리위주의 설명으로 단순 암기식의 타로공부를 피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이 책을 제대로 공부하고 충분히 카드에 대한 이해와 고민을 한다면 친구들에게 간단한 타로 점은 무리없이 봐줄 수 있다고 보여진다.
입문서로서 초심자들에게 좋은 타로의 길잡이가 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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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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