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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간에 시읽기 3 문학시간에 읽기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 나라말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주제별로 시가 엮어 있는데,

정말 좋은 시들이 많아서 맘에 든다.

꼭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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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흩어지고 꿈같은 이야기만 남아 - 금오신화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나라말) 9
최성수 지음, 한수임 그림 / 나라말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금오신화는 필독 도서 목록에 늘 들어 있어서 한 번 쯤 읽어야 했던 책인데,

읽으면 재미있긴 하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헌데,

이 책은 제목부터 <노래는 흩어지고..>로 시작해서

매력을 물씬 풍기고 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중간 중간에 삽화와 첨부 설명이 들어있어 재미를 더 하고 있다.

국어시간에 고전 읽기 시리즈.. 모두 맘에 든다.

훌륭한 시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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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Nell) - 3집 Healing Process
넬 (Nell)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어린 시절 무절제하게 단 것들을 먹어대다 충치가 생겨 치료해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아프면 당연히 병원에 가야하지만,

치과란 곳은 어른에게도 두려운 장소이기에,

어쩔수 없이 가게될 순간까지 끔찍한 치통을 참아가며 최대한 버티게 된다.

이가 아플때,

아파서 견디기 어려울 때,

사람들의 행동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대한 상처부위가 자극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될 수 있는한 그 상처를 잊고자 노력한다.

헌데, 어떤 사람들의 경우에는 생각날때 마다 혀로 아픈 이를 툭툭 건드리며,

아픔이 느껴진다는 것을 확인하고 또 확인한다.

난 후자에 속했다.

끝없이 상처를 확인하는 것.

그게 아픔에 대한 나름의 극복방법이었던 것 같다.

상처를 치유할 수 없을 때는...

아픔에 익숙해지는게,

그 아픔을 당연하게 인식하며 사는 게,

어느날 모른 채 지내왔던 아픔에 정신 못 차릴 정도로 휩쓸리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다.

 

Nell의 음악을 들을 때에도 그런 생각이 든다.

끊임없는 상처의 확인이...

자학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거기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몸부림을 읽는다.

상처난 자리를 들여다보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그게 아픔을 극복하는 방법인 사람도 있는 법이다.

 

아이완의 표지 그림에서처럼.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무언가 진짜를 교류하고자 하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는 성립될 수 없는 것 같다.

그렇다면,

상처에 익숙해지는 것말고는 방법이 없지 않나.

소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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