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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과 소년
입 스팡 올센 지음, 정영은 옮김 / 진선아이 / 2020년 10월
평점 :
#협찬 #해당도서를출판사로부터제공받아활용후주관적으로작성한글입니다
달님 달님, 달아 달아!
우리 아이들은 달을 참 좋아하죠.
하늘 저 높이 뜬 달, 깜깜한 밤에만 나오는 달,
매일 매일 올려다봐도 신기한 달,
그러다 며칠 지나보면 변신을 해서 더욱 신기한 달.
동생들이 "달에는 토끼가 산대"
그러면 형은 "아니야 달에는 아무것도 없어, 공기도 없어"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거리도 많은 달.
5살 남아 둥이와 함께 [ 달님과 소년 ] 을 읽어보았어요.
표지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엄마, 달님은 아저씨처럼 생겼어, 수염이 많아 지저분해보여,
엄마 달님 입이 엄청 커.
엄마, 소년은 어떻게 달님을 만날까?
달님은 하늘에 살고, 소년은 땅에 살잖아. 어떻게 갔지?
엄마도 궁금한걸, 같이 읽어볼까?
엄마, 책이 길쭉해.
아 알겠다. 달님이 높은 곳에 있어서 그래. 땅은 밑에 있으니깐.
달소년은 달님의 부탁으로 땅에 있는 예쁜 달을 가지러 여행을 갑니다.
페이지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좋아요.
달소년은 바다 속까지 가서 가장 예쁜 달을 찾아
다시 하늘로 올라갔지요.
엄마, 나는 달님이 안이쁜데,
왜 달님은 제일 예쁜 달님을 찾았다고 할까?
엄마, 달소년은 자기 얼굴인지 모르나봐
엄마, 나는 내 얼굴이 제일 예뻐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왜 달님은 달님이 제일 예쁘고,너희는 너희가 제일 예뻐?
엄마, 달님은 달님 자기 얼굴이라서 그래, 나는 내가 제일 예뻐.
달소년이 찾은 제일 예쁜달은 달님이 아니였는데?
엄마, 달소년은 자기 얼굴이 제일 예쁜거야,
그래서 거울을 찾은거야, 맛있는 달님도 있었지만 그건 안했잖아.
그럼 너희는 쌍둥이라서 얼굴이 닮았는데?
아니야 엄마 정후는 정후대로 예쁘고, 강후는 강후대로 예뻐.
우리 아이들은 모두 알고 있어요.
이 세상에서 내가 최고로 예쁜 아이가 아니라,
나는 이 세상에 나 하나뿐이라서 최고라는 것을요.
우리 아이들과 나다운 것이 어떤 것인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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