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세기
김대문 지음, 조기영 옮김 / 장락 / 1997년 10월
평점 :
절판


요즘에 

드라마 '선덕여왕' 의 재미에 푹 빠져 관련 역사책을 검색하다 알게된 것이 화랑세기였습니다. 

역사학계에서도 위서인지 아니지 의견이 분분하다고 하나 

뭐, 내가 공부하는 학생도 아니니 읽는데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 

다른 역사책에도 없는 "미실"이라는 인물이 이 '화랑세기'에는 있다하니 

어떻게 표현되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더 컸고요

꽤 오래전 문고판을 나왔던 삼국유사를 읽은 기억이 있는데 

그때도 익숙하지 않는 문체와 이름, 그리고 단어에 참 어렵다고 느꼈는데 

이 '화랑세기'도 그러하네요 

한문학자께서 번역하신 책이라 그런지 꼭 정본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다는 기분이었어요~  

처음에는 소설'미실'을 읽을까 하다 소설보다는 역사책이 나을 듯 싶어 '화랑세기' 번역본을 찾았어요  

드라마 속 인물관계와는 달리 미실, 문노, 김서현, 김유신 등등 대립 관계가 아닌 서로 도와주는 관계라서 사뭇 놀라며 읽어 내려 갔습니다 

그리고 미실... 흔히 말하는 악녀의 모습 별로 보이지는 않네요 ^^; 

하여튼 

끝까지 읽는라 좀 힘들었지만  속은 시원합니다~   

화랑세기가 무엇인지 무지하게 궁금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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