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걸작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김호영 옮김 / 녹색광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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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히 말해, 데생은 존재하지 않아! [...] 선이란 인간이 대상에 대한 빛의 효과를 이해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일 뿐이야. 모든 것이충만한 자연에는 선이 존재하지 않지."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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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나쓰카와 소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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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 표지와 인상깊었던 구절을 찍어 sns에 올리곤 했는데 그만두었다.
책을 읽는 것인지 책을 읽는 나를 좋아하는 것인지 분간이 안되었기 때문에...
진지하게 3가지를 짚어주는 이야기
책 많이 읽는 사람들이 오히려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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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맹 - 자전적 이야기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백수린 옮김 / 한겨레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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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로, 그는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말만을 골라서 쓸 뿐이다. 말은 가난해진다. 그리고 그를 둘러싼 세상은 단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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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리 놀랄 만한 얘기도 아니군요. 세상에는 꿀벌이나 달팽이처럼 천성이 고독하고 그저 자기 껍질 속으로만들어가려는 사람이 적지 않죠. 어쩌면 그건 인류의 선조가아직 사회적인 동물이 되지 못해 각자 자기 굴 속에 틀어박혀 지내던 시대로 되돌아가는 현상인지도 모릅니다. 아니면단지 인간의 다양한 특성 중 하나인지도 모르고요.
<상자 속의 사나이>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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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눈을 감지 않는다
에리 데 루카 지음, 이현경 옮김 / 바다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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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자신들믿고 싶어 하듯 그렇게 대단하지 않았다. 거대한 몸을 가진 기형적인 어린이들이었다. 어른들은 쉽게 상처 받았고 죄를 짓기 쉬웠으며 감상적이었고 그 행동들이 예측되었다. 나는 어른들의 동작을 예측할 수 있었다. 열 살에 나는 어른이라는 기계를 다루는 기계공이었다. 그들을 분해했다가 조립할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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