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작은 친절 소원함께그림책 3
마르타 바르톨 지음 / 소원나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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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작은 친절
마르타 바르톨
소원나무

이 책은 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작은 친절이 큰 행복을 불러온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글자 없는 그림책이에요
거리에서 노래하는 배고픈 연주자를 보고 사과하나를 건네요.
길을 걷던 어떤 사람이 그 모습을 지그시 바라봅니다.
그는 누군가가 바닥에 던져 버린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를 넣어요.
공원에 있던 아이는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아이는 풍선을 잃어버린 아이에게
자신의 주머니에 들어 있던 동전을 모아 풍선을 선물합니다.
그 밖에 또 어떤 친절로 이어질까요?
책을 읽고 친절이란 단어를 생각해 보게 하네요.
어떤 친절을 베풀었는지...어떤 친절을 받았는지...
내가 베푼 친절이 나에게 돌아오지 않더라도 나의 작은 행동 하나가 온
세상을 변화시키는 씨앗이 될 수 있어요.
친절이 퍼지고 이어나가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이로 인해 인연으로도
맺어질 수 있다는 생각들을 해요.
친절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아주 작은 것이며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
아이와 함께 읽으며 하나의 작은 친절을 하루에 한번 행동으로 옮기기를 마음속으로
다짐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책속 특별 부록으로 친절 가랜드 만들기 키트가 들어있는데 아이와 함께
친절의 경험담과 내가 베풀 수 있는 친절 등을 함께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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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1 - 환혼석, 드디어 새 주인을 만나다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1
김성효 지음, 정용환 그림 / 해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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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김성호

해냄

한국판 판타지 동화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세계를 만나고 무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한국판 판타지 동화이다

우리의 신화와 전설을 풍성하게 넘나들고 명계, 선계, 인간계를 종횡무진하며 놀라운 상상의 세계가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친구들에게 놀림받기 일쑤이던 초등학생 지우는 우연히 파리인간 귀영의 소개로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를 찾아가게 된다. 소장 천년손이는 젊어지는 샘물을 너무 많이 마시고 어려진 신선이고, 그의 동생 수아는 구미호족의 마지막 후손이다. 검은 그림자를 보는 소년 지우는 그들과 함께 일하게 된다.

개성 만점의 삼인방은 신비로운 두루마리를 통해 시간여행, 공간이동을 하며 모험에 뛰어든다. 그들은 먼저 선계 배틀에 나가고 지우는 이곳에서 우승을 하며 놀랄운 힘을 지닌 환혼석의 새로운 주인이 된다. 드디어 저승사자로부터 첫 번째 의뢰를 받게 되는데, 바로 신라 왕 마립간의 불치병을 치료하는 일! 그리고 아기 장수 우투리에게 녹두병을 건네는 두 번째 미션도 무사히 완수하고, 더운 여름날 사라진 경복궁의 해치를 찾기 위해 용궁으로 내려가 용왕과 두뇌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결코 간단치 않은 매 사건마다 천년손이, 지우, 수아는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를 모면하고 순수한 진심을 담아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서로를 깊이 이해하게 되며 각자 한뼘씩 성장해 간다.

 모험을 통해 성장하고 자신과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되며 자신의 특별함을 모르고 친구들의 놀림을 받으며 위축되어 있던 지우는 자기 자신을 믿고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는다.

아이들의 말 못할 고민이나 힘든일, 속상한 일이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도 책을 읽는 내내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빠져들며 읽었다고 하네요.  점점 용감해지고 한 단계 성장해 가는 지우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도 위로와 용기를 얻고 싶다고 해요. 그러면서 정말 현실에서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가 있다며 꼭 찾아가보고 싶다며 아쉬워하네요. 벌써 2권이 기다려진다고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재미와 위로와 용기를 주는 책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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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수호자 라오니 추장 우리 별 지구 이야기
김정희 지음, 이은진 그림 / 그린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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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수호자 라오니 추장

김정희

그린북

 

 

아마존은 울창한 숲과 강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의 열대우림이다.

이 책은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환경운동가 라오니 메투크티레의 생애를 소개하고 아마존 열대우림의 환경 문제를 다룬 그림책이다.

라오니 메투크티레는 아마존에 흩어져 살고 있는 수백 개의 부족 중 하나인 카야포족의 추장이다.

아마존 열대우림의 계속되는 개발과 환경오염으로 그곳에서 살아가는 원주민과 다양한 생명들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사라지는 아마존의 숲을 지키기 위해 행동으로 나서고 그 중심에 아마존의 원주민이자 환경 운동가인 라오니 추장이 있다. 용감한 전사의 표시로 아랫입술에 나무 쟁반을 끼어 넣는 카야프족의 추장인 라오니 메투크티레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환경운동가로 아마존을 지키는 현재의 상황도 알 수 있다. 백인들의 침략으로 아버지와 헤어지고 부족을 지키는 전사로 지내던 중 빌라스 보아스 백인 형제의 도움으로 바깥 세상일을 알게 된다. 브라질 정부에 맞서며 아마존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라오니 추장은 영국 가수 스팅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유럽을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하고, 프랑스에서는 미테랑 대통령을 만나 아마존 보호를 얘기한다. 이러한 라오니 추장의 노력으로 아마존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환경보호에 앞장서야겠다는 다짐도 하게되었다. 책 뒤편에는 아마존이 처한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대화로 소통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내용이 흥미롭고 아이들에게 교훈이 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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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이름은 유튜브! - 알고 할래, 그냥 할래? 생각하는 10대
금준경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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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이름은 유튜브

저자 금준경

지학사 아르볼

 

유튜브는 10대 청소년들에게 특정 미디어 플랫폼을 넘어서 일상 그 자체가 되었다.

학습뿐 아니라 음식, 게임, 음악, 뷰티 등 청소년의 일상 전반에서 유튜브를 빼 놓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장래희망으로 꼽는 청소년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고, 학생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는 청소년도 많아졌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하루의 과제나 일을 마치면 하루도 빠짐없이 유튜브를 시청하고 유튜버라는 꿈을 안고 살아간다.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일반인도 누구나 직접 글을 쓰고 영상을 만들어 올릴 수 있게 되었다.

무언가를 소비만 하는 게 아니라 생산하는 사람이 된 것이다.

유튜브가 등장하면서 마치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세상의 판도가 뒤바뀌기 시작했고 우리 모두 PD가 되고, 기자가 되고, 작가가 되고, 연예인이 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유튜브 세상에서 유명한 스타나 정치인, 기업인 못지않은 영향력을 갖게 되면서 그야말로 유튜브의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버린 유튜브는 해롭다 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이제는 소용이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청소년들이 이 매체를 누구보다 유익하고 즐겁게 사용하도록 도움을 줘야 하는 것 같다.

유튜브는 잘만 사용한다면 여가 생활뿐 아니라 경제, 정치, 사회, 수학, 과학, , 철학 등 각종 분야에서 지식과 사유를 기를 수 있는 첨단 교양 매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냥 놓쳐버려서 문제가 되는 기본 원칙들부터 시작해 유튜브의 적용사례와 저작권개념, 유튜브의 수익 구조의 실체, 가짜뉴스, 어그로, 혐오표현등을 상세해 알려주어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디어 이용 습관을 길러준다.

 

또한 인생의 롤모델로 삼을 만한 하럼, 마이린같은 청소년 유뷰버와 사물궁이 잡학지식과 취재대행소 왱같은 정보전달 유튜버, 함박TV와 프응TV같은 다양한 삶의 형태를 보여 주는 유튜브들을 소개해준다.

 

청소년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한 매체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튜브 자체에 대한 연구나 가이드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한다. 청소년 눈높이로 유튜브 실전 TIP들을 전수하고 유튜브 시장의 원리와 기초적인 시스템을 가장 최신의 사례들을 통해 풀어내어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개인의 취미에 그치지 않고 사회에 널리 영향을 끼치는 공익적 측면도 짚어 주어서 청소년 뉴미디어 교육의 좋은 교재로 쓰일 만한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유튜브를 더 유용하고 재미있게 즐겁게 이용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자유롭게 낼 수 있기를 바래본다.

지금도 이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거나, 유튜버를 꿈꾸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다.

유튜버가 자신이 지닌 영향력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우리 사회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도 있고, 반대로 망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유뷰버의 꿈을 키워 나갔으면 좋겠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소통도 하고 유튜브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들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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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프레디 학교를 구하다 북멘토 가치동화 41
닐 카메론 지음, 최효은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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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프레디 학교를 구하다

저자 닐 카메론

북멘토 출판사


책표지를 처음 보는 순간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은 궁금증이 들었다.

이 책은 인간이 아닌 로봇 '프레디'가 학교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로봇 프레디는 휴먼 노이드 로봇으로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고 생각을 하며 밥도 똑같이 먹는다. 다만, 인간이 가지고 있지 않는 능력 즉 레이저 빔을 쏜다든가, 로켓 부스터로 하늘을 날아가는 일, 로봇 파워를 사용하는 일을 한다. 친구들과 함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나가고 늘 주목을 받는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그 능력을 쓸 수 없다. 왜냐하면, 로켓 부스터를 조절할 수 없어 교무실 창문을 깨고 선생님들 사이로 날아 들어갔기 때문이다.

또 로봇 프레디가 학교가 싫은 이유가 있다

매일 가야하고, 온종일 수학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수학 감옥'에 갇힌것 같다고 말한다. 학교에 다니는 보통 아이들이 겪는 모습들인 것 같다.


선생님들은 로봇 프레디를  문제아 취급하고

로봇은 위험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할 거라고 생각한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닌데 프레디는 사고만치는 로봇으로 낙인찍혀 버린다.

하지만 친구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때 정의를 위해 나서서

다행히 프레디에게는 좋은 친구들이 있다.

프레디를 이해해주고 힘이 되는 주는 친구들....

서로 우정을 나누고 갈등하고 화해하는 모습은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별반 다르지 않는 것 같다.

 우리 아이들도 우정과 공동체 생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단점을 단점으로 보지 않고 당당하게 생활하는 아이들을 통해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친구들의 단점으로 '특별함'으로 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본다.

재미와 감동과 공동체 의식과 나다움 그리고 자신감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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