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김대건 마루비 어린이 문학 5
최은순 지음, 김완진 그림 / 마루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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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김대건 (최은순/마루비)

 

소년 재복에서 한국인 최초로 사제가 되기까지의 김대건 신부님의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성장기를 그려 낸 창작동화이다.

김대건 신부는 한국인 최초의 신부이며 박해로 순교한 분이시다.

26세라는 짧은 생을 살다가 슌교한 김대건 신부

올해 2021년은 김대건 신부님 탄생 200주년 되는 해라고 한다.

천주교 박해로 많은 사림들이 죽임을 당하고 억압당하며 숨어 다녀야 했던 시기에

종교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굳건하게 믿음을 지키며 서로 믿고 의지하는 마음이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김대건 신부의 성장과정, 친구와의 우정, 가족, 깊은 고뇌 등을 느낄 수 있었다.

어려서부터 신부님이 되겠다는 결심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번도 흔들리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열정과 모습이 대단하고 본받을 점인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전혀 몰랐던 김대건 신부님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고

김대건 신부님처럼 원하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정신과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인상깊은 구절

#재복은 꼭 신부님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생각이 변하지 않고 단단해질 때까지는 드러내고 싶지 않았다. 신부님이 왜 되고 싶은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냥 되고 싶었다.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김 안드레아에게 세례를 줍니다.

재복은 그 순간 눈부신 햇살 속으로 몸이 빨려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재복은 한참 동안 그 빛 속에서 눈을 감았다.

 

#“재복아, 진정 신부가 될 테냐?”

모방 신부님은 재복의 마음이 변함없는지 다시 짚었다.

, 꼭 신부님이 되겠습니다!”

재복의 목소리가 하늘을 뚫을 듯 우렁찼다.

허허, 네 다짐이 아주 확고하구나.”

모방 신부님이 비로소 재복을 신학생으로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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