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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평점 :
이 소설... 이야기가 끊임없이 쏟아져나오는 상자가 있는데 그 안에서 이야기가 마구 쏟아져나오는 기분이랄까요.
한국소설 중에서 이만한 서사를 보여주는 소설이 드문 것 같습니다. 읽고나서도 너무나 선명한 영상이, 그러면서도 한가지 영상으로 규정하기 힘든 영상들이 강하게 머릿속에 남습니다.
너무나 매력적이고 강렬한 여성캐릭터를 보여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다 읽고 한번 더 읽어보고 싶어요. 그래도 처음 읽는 기분이 나지 않을까요? 그래서 참 기이한 소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