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을 둔 검사지만 여자 관계가 담백하지 않아요. 어린 시절 잠시 같이 지냈던 혜지가 그를 친한 오빠로 여기고 다가오는 것을 불순한 관계로 발전하는 것이 참 좋아요. 여주 또한 불행한 자신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남주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지만 결국은 사랑으로 가는 수순이 좋았어요. 역시나 여러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글은 거의 실망을 하지 않네요. 잘 봤습니다.
젤리빈 시리즈는 아주 짧은 단편으로 이루어져 읽기에 아주 좋아요. 가끔씩 이런 단편 말고 장편으로 글이 나오면 더욱 좋았겠다 하는 작품들도 많아요. 이 글은 그런 생각은 들지 않고 단편이라서 다행이다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