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가 되어 드릴게요 - 김종상 선생님의 감성 꽃동화 맛있는 책읽기 1
김종상 지음, 김정란.김은영 그림 / 책먹는아이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책을 받고 나서 며칠만에야 이 책의 첫장을 넘겼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내일 아침 일찍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 보라고 해야지...
그리고 "엄마는 너무 좋은 이야기를 어제 만났단다. 우리 필*두 아마 그럴거야"라고 말해줘야 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들의 생활 주변에서 항상 볼 수 있었던 개나리, 진달래, 민들레, 할미꽃, 봉선화, 연꽃...

너무나 평범하고.. 너무나 흔하게 느껴졌던 이 꽃들에게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숨어 있었다니 새삼스럽고,, 감동이었다.

이제 내년 봄에 학교 울타리에서 아파트 화단에서 노랗게 물들인 노란 개나리랑,  산 중턱에 빨갛게 물들인 진달래를 보게 되면 나랑 우리아이는 개나리 가족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을, 달래 낭자와 진총각의 애틋한 사랑을 얘기하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이 여름이 시작될때 우리 아이의 손톱에 물들였던 봉선화 꽃잎물이 이젠 반쯤 정도 밖에 안 남아 있는데 봉선이가 고려 시대의 그 머나먼 원나라에서 열 손가락에 피가  날 정도로 가야금을 연주하며 고국을 그리워 했던 마음이 느껴지는것 같아 괜시리 아이의 새끼 손톱을 만지작 거리며
마음이 찡해지는 것 같았다.

우리 주변에, 우리곁에 항상 있어 왔던 이 꽃들이 새삼 기억되고, 생각나고 그리고 그 어떤 화려하고 비싼 외국의 꽃들보다 귀하고 향기롭게 느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또하나의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게  해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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