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수가 허점투성이에 남의 말에 쉽게 휩쓸려요. 혼자 망상해서 삽질하는것도 그렇고 위험한 일 생길뻔하기도 하고 친구가 말한 말만 듣고 공 추궁는것도 그렇고 공이 도대체 무슨 잘못했다고 저러는건지 공은 그저 잘해준거밖에 없는데 좀 불쌍했어요. 또 웃긴게 공이 너라서 좋다니까 바로 넘어가네요. 수의 행동이 답답하긴한데 얼굴 보면 또 용서가 되는 나란 사람은 얼빠.
그림이 예뻐서 제 기대작이었어요. 일본스타일의 오메가버스로 운명의 짝이 나오고 생각도 못한 수의 출생의 비밀이 나오고 그러면서 공한테 신세지게 됩니다. 수 얼굴에 빠져서 구매를 한 작품이지만 막상 보니까 공이 어른스럽고 다정하고 수보다 더 매력적인거 같아요. 물론 얼굴은 수가 최고입니다. 수 얼굴 만세!
와 정말 뒤로갈수록 몰입도가 올라가는데 특히 마지막이 정말 강렬합니다. 계속 생각이 나네요. 이렇게 끝낼 수 없어요. 제발 외전 내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작품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