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마인드파워 다이어트
조성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은 왜 마인드파워 다이어트에 도전하는가. 왜 날씬해지고 싶은가.

이 책은 처음부터 나에게 목표가 아닌 목적을 자꾸만 물어본다. 그러고보니 내가 진짜로 다이어트를 하려는 목적은 단순히 살을 빼고 싶어서가 아니라 정장 바지에 셔츠나 블라우스를 바지안으로 넣어 입어 보는 것, 짧은 티서츠에 청바지를 입어보는 것이다. 즉 당당한 나를 찾는 것이다. 늘 셔츠나 블라우스는 바지 밖으로 빼서 입었고 늘 엉덩이를 덮는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었었다. 나는 늘 나의 커다란 엉덩이가 드러나는 것, 굵은 허벅지가 드러나는 것이 싫었다. 자연스레 옷을 고를 때도 엉덩이를 덮을만한 큼직한 사이즈로 사게 되고 그러니 모든 옷 스타일이 편안한 스타일 , 꾸미지 않은 스타일로 되버렸다. 그러니 사람들앞에 나서는 것도 약간은 주눅이 들게 되고 나는 원래 약간 캐주얼하고 촌스러워라는 것이 알게모르게 어필이 되어서 갑자기, 문득문득 나 스스로가 짜증이 나고 내가 아주 작게 느껴지곤 한다. 한마디로 이책에서 말하는 부정적인 내가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자꾸만 어떻게 하면 살을 뺄까만 수없이 고민하고 실행하고 고민하고 실행했던 것 같다. 그래서 어쩌면 이 책도 확실히 살을 뺄 수 있는 여러 다이어트 방법들이 당연히 소개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으로 나는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래! 우리 뇌는 의식과 잠재의식으로 나뉘는데 "선장 격인 의식이 '나는 이것을 원해'라고 명확하게 명령하면 선원인 잠재의식은 이를 무조건 실현한다. p35" , 이 대목에서 아차!하는 깨달음이 왔다. 그렇지 당연한 원리인데 왜 까맣게 잊고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이어트도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사실! 왜 미쳐 깨닫지 못했을까. 왜 먹고 나서 후회하고 자신을 질타하고 체념했을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사실 정말로 단단한 마인드로 무장해야만 내 몸이 움직인다. 처음에는 가능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인간은 나태해지기 마련이니 자꾸만 마인드를 셋업시켜서 우리뇌의 잠재의식 속을 완전히 바꿔서 습관화 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완전 맞는 말이다. 그리고 자꾸만 셀프이미지로 나자신이 원하는 끝그림을 그려놓고 꾸준히 반복, 반복, 반복 실행하라고 한다. 그냥 대충 이런 모습일꺼야가 아니라 아주 구체적으로 나의 변화된, 또는 되고 싶은 모습을 기록해 놓고 자꾸만 이미지로 상상해 볼 것, 그리고 자신에게 긍정적 자기암시를 계속 줄 것, 이런 것들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해 준다.

그렇다! 이런 것들이 얼마나 삶에 있어서 중요했던가!!!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나의 삶의 태도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가 얼마나 내 생활을 활기차고 기분좋게 해 주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자각하게 되었다. 반드시 내 인생을 나답게 살기 위해 해야만 하는 마인트 파워 다이어트!!!! 올해가 가기전에 내 몸에 장착시켜야겠다는 결심을 세우게 되는 책이었다.

각 파트별 성공 사례들이 실려있어 나와 동일시가 되었고 그리고 해당 내용에 대해 직접 써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워크시트 페이지도 좋았던 부분이다.


마인드파워 다이어트의 진정한 목적은 나 자신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p.27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나를 두렵게 하는 일'을 목표로 삼아라. p.6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