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가 리드하는 도시 - 서울에서 주목해야 할 스물다섯 개의 공유 공간
스페이스클라우드 도시작가 지음 / 앤스페이스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경제/경영 책 <콘텐츠가 리드하는 도시>

서울에서 주목해야 할 스물다섯 개의 개인 공유 공간



<콘텐츠가 리드하는 도시>에는 지금 서울에서 주목해 볼 만한 공유공간 25곳이 선정되어 소개되고 있다.

이 25곳은 기존의 공간들과는 확연한 차별성을 띄고 있으며, 무엇보다 사용자의 관점에서 필요한 공간으로 녹아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실 집밖을 나서면 모든 것이 새로운 공간이고, 새로운 공간들은 매일같이 생겨나고 있다.

어제도 집밖을 나서며 어느 한 골목에 임대 스티커가 붙여진 골목들이 확인할 수 있었다.

분명 사람들이 많이 살고, 아파트 대단지 속에 있는 1층 상가들인데 왜 가게운영을 포기하고 임대를 내놨을까 싶었다.

높은 임대료 때문인건가. 아니면 찾는 사람이 없어 임대기간만 기다렸다 폐업을 한 것일까.

별별 생각을 다 하다가 매력적인 공유공간을 소개하고 있는 책 <콘텐츠가 리드하는 도시>를 펼쳐보게되었다.

책에서 소개하는 곳곳은 정말이지 매력 넘치는 공간들이 아닐 수 없다. 그리면 가장 독특한건 공유공간이라는 점이다.

책을 읽기 위하여 북카페를 갈 필요가 없다. 이 책에 소개된 공간에 간다면 책을 맘편히 읽고 이 공간에 있는 사람들과 책에 대하여 논하며 말그대로 책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음식을 만들 공간이 필요하거나 누군가를 위한 특별한 요리와 공간이 필요하다하여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책에서 소개해주는 공유공간에도 요리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특별히 이 공간은 프러포즈를 할 때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프러포즈를 받을 때, 상대방이 나를 위하여 요리까지 해줬다니. 정말 낭만적이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그저 상권이 죽은 골목이거나 아무도 이용하지 않은 공간을 그 특유의 공유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많은 이들에게 전혀 새로운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 매우 신선했던 것 같다.

그리고 아는 만큼 경험할 수 있듯이. 나 역시 서울에서 이렇게나 많고 다양한 공유공간이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분명 지금도 어딘가에는 죽어있는 공간이 활성화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다시한번 책을 펼쳐 곳곳을 다니며 새로운 공간을 접해보는 것도 일상의 환기가 될 것 같아 너무 가보고 싶을 뿐이다.

그동안은 기분전환 및 힐링, 소확행 등을 핑계로 집이 아닌 나만의 다른 공간을 찾아왔었다.

그리고 그 공간은 내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여야했고 카페였던 것 같다.

그런데 조금만 더 시각을 넓히고 주변을 둘러보니 내 주변에도 다양한 공간에서 많은 경험과 일상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경제경영책으로 알찬 책이 있었다.

사실 이러한 공간들이 있다한들 나와는 별개로 생각하거나, 아무나 이용할 수 없는 공간이라고만 생각해왔던 것 같다.

그러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일 뿐더러 이 공간은 기존의 공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움을 만끽할 수 있으니 앞으로 책에 소개된 곳곳을 경험해보는 것도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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