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맘에 들어 구입했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잔잔한 일상속에서 하나 둘 감정이 쌓여 사랑이 되어가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강요하지 않고 상처주지 않고 마음으로 한 걸음씩 다가가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 읽는 동안 계속 흐믓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다 읽고 나니 카페 레몬트리가 어디에 있는 곳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소설 속 카페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말이죠. 그 곳에 가게 된다면 꼭 아메리카노와 노슈가 스콘을 한 번 맛보고 싶습니다. 분명 사랑의 맛이겠죠?^^
불시에 일어난 일을 계기로 절친에서 연인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오랜 친구이고 사랑을 전제로 한다고 해도 너무나도 일방적인 막무가내 불도저 남주에 비해 여주인공의 생각이나 의견은 ‘좋아해‘ 말고는 없어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미래에 대한 일을 진행하면서도 대화는 1도 없구요. 이들을 보면서 과연 이런 행동들이 사랑한다는 이유로 모두 용납할 수 있는 일인지... 문득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로맨스 소설에 쓸데없이 진지해져 버렸네요.;;;;; 개인적으로 친구->연인 커플 좋아하는데 이 작품은 취향에 안 맞았습니다. 절대적인 씬 분량에 연인으로 전개되는 다른 에피소드는 거의 없습니다. 씬도 비슷하게 반복되서 좀 지루한 구석이 있었습니다. 창작의 어려움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저는 결국 독자이니 그런 점이 꽤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