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퍼 이펙트 - 무엇이 선량한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가
필립 짐바르도 지음, 이충호.임지원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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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간은 환경에 따라서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가.


책은그것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대답이라고 볼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그 안에서 계속 보았던것은 내 군대생활 이였다.

실험하면서 점점 변하여 가는 교도관과 거기에서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한 수감자.

이게 내가 경험했던 군대의 모습이였다. 아마 본인의 경우 조금 다른 근무형태 여서 

공감대가 틀릴수는 있으나 군대를 전역한 사람의 입장이라면 이말이 이해가 될 것이다.


착했던 선, 후임이 후에 직책을 맡음으로서 변해가는 모습,

말도 안되는 정책이 전통이 되고 또 그것들을 지켜 나갈려고 노력하는 모습,

그 속에서 그런걸 당연하게 여기는 내 모습 또한 환경에 맞게 변하였다는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다들 사회에서 멀쩡하던 사람이 군대라는 문화와 병폐에 찌들려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변하는 것이다.


그래서 읽는 도중에도 너무나 많은 것들이 와 닿았다. 조금은 웃기는 소릴지도 모르지만

복장을 갖추자 변하여 버리는 교도관들의 모습을 보면서 군복만 입으면 춥고 배고파 진다라는 농담 아닌 농담도 그저 농으로만 들리지 않았다.


시스템이란 곳에서 사람이 얼마나 무기력하게 당하게 되는지 얼마나 쉽게 받아들이게 되는지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것을 스스로 알게 하였다. 내가 얼마나 그런 상황에서 스스로 그런 것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였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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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
안토니오 알타리바, 킴 지음, 해바라기 프로젝트 옮김 / 길찾기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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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 조부모님, 혹은 부모님, 아니면 우리들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현재를 살아가면서 느끼는 현실에 대해 가장 극적인 현실로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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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들 - 히틀러 대 스탈린, 권력 작동의 비밀
리처드 오버리 지음, 조행복 옮김 / 교양인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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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와 스탈린에 관한 책을 읽은 후로 과연 이것까지 읽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말 그대로 두 인물을 비교한 책을 그 두 사람의 책을 본 후 과연 무엇을 더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읽어 볼 이유가 충분하더군요.

 

물론 두 책에 중첩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대로의 내용도 있었지요. 너무나 닮았지만 너무나 다른 두 사람에 대해서요. 그래서 여러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두 사람에게만 초점이 맞춰져서 자세히 다뤄지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한 건드림이 좋았어요.

그 중에서 특히 초반부에 인상적 이였던건 공산당 숙청의 정의였습니다. 저에게 숙청이란 체포와 더불어 심하면 처형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 이였는데 여기서 소개하기론 사법절차가 아닌 당의 자기 수양이라는 독특한 요소라고 합니다. 그전까지 그저 비교의 독서였다면 이때부터는 저에게 즐거움의 시간이 되더군요.

 

문제적 인간 시리즈에 있는 히틀러와 스탈린을 읽으신 분이라면 굳이 볼 필요가 있을까 생각도 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에 대한 시점에서 조금 더 커다란 이야기를 알게 된다는 건 지금까지 2차 세계대전 전 후에 가장 대단하고 혹은 무서운 힘을 알게 되더군요. 이야기의 보충이지만 그 정도로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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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KARA) - 정규 4집 Full Bloom [화보집 52p]
카라 (Kara)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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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에 하나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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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Air 16GB 실버(앞면 화이트) + 알라딘 전자책 2만원 구매권 - Silver(실버, 앞면 화이트) 2014 출시 신형 태블릿PC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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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커다란 화면과 높은 해상도가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크기와 비례하지 않은 가벼워진 구성도 버릴 수 없지요. 이게 장점이자 가장 사용하고 싶은 이유네요. 전 무엇보다도 이북이 보기 좋은 환경이라면 무조건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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