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이 데굴데굴 요리조리 사이언스키즈 1
세실 쥐글라.잭 기샤르 지음, 로랑 시몽 그림, 김세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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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육아가 길어지며 아이랑 놀기만 하는 것도 불안한 요즘이죠? 괜히 놀면서도 뭔가 하나 배웠으면 하는 마음도 들고요. (사실 놀이는 놀이고, 배움은 배움인거 알면서도 말이죠.)

8세가 된 엄마표 미술놀이는 이제 아이도 썩 재밌어하지 않아서 이제는 #엄마표과학놀이 갈아탈 때가 된 것 같아요. 올해의 목표는 엄마표 과학놀이! 과학놀이하면 왠지 재료준비도 거창해야 할 것 같지만 이 책을 보니 꼭 그렇지 않더라구요.

요리조리 사이언스 키즈

STEM 과학 시리즈

엄마표과학놀이책으로 추천해요!

 

프랑스 150년 전통 어린이 출판사 natan이 내놓은 stem과학 시리즈 중 하나예요.

현재 총 6권의 시리즈가 나와있어요.

달걀이 데굴데굴

레몬이 시큼시큼

설탕이 달콤달콤

물이 뚝뚝뚝

종이가 싹뚝싹뚝

풍선이 팔랑팔랑

과학놀이의 재료가 모두 집 냉장고나 주방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재료들이라서 집에서 언제든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저는 시리즈 1권인 달걀이 데굴데굴로 아이랑 같이 실험을 해봤어요. 아아랑 놀아보니 한권한권 구매해서 이번 겨울방학 때 아이랑 같이 차근차근 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달걀 한 알로 재밌는 과학놀이 시작해볼까요~?

 

달걀에 쓰여있는 숫자 누구나 한번쯤 보셨죠? 그냥 단순한 숫자라고만 생각했는데, 다 의미가 있는 숫자더라구요. 마지막 숫자를 꼭 기억하는게 중요해요! 그게 바로 닭을 어떻게 키우는지 알려주는 번호거든요. 저도 항상 난각번호 1번만 구매하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4번 매우 갑갑함은... 아주 작은 곳에 갇혀 평생 알만 낳다 생명을 다하는 닭이라... 스트레스도 많을테고, 그런 환경은 점점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거든요.

 

신선한 달걀 고르는 법도 나와있네요. 오래된 달걀은 왜 둥둥 뜨는지 과학적으로 아이에게 설명을 해줄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이 책 정말 좋네요!!! ^^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진짜 재밌어할만한 책이예요.

 


 

아이가 이 페이지를 보더니 우리 해보자고. 다행히 집에 훈제계란이 있어서 바로 해볼 수 있었어요. 날달걀이 빨리 돌까요? 삶은 달걀이 빨리 돌까요~?

직접 실험해보니 진짜 속도차이가 확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동생 앉혀두고 또 막 가르치더라구요. ㅎㅎ 어디가서 달걀을 보면 아는척 꽤나 할 것 같네요. ^^

그리고 달걀 식초에 담궈 탱탱볼 만들기 실험.

이건 예전에 호기심딱지에서 보고 이미 해봤던 실험이었어요.

탱탱볼 만들어서 5초만에 빵 터트렸던 기억 ㅎㅎㅎ

 


 

금방 터져서 안타깝지만 달걀에서 기포가 발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왜 달걀에 기포가 발생하는지, 식초와 만나며 무슨 반응이 일어나는지 이야기할 수 있는 과정 자체가 재밌고 신기해요.

집콕하며 뭐하고 놀지 고민이 많으시다면 이 과학시리즈 책 진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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