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빠른 받아쓰기 1 - 교과서 기초 낱말 재미있고 빠른 한글
조현민 지음 / 한빛에듀 / 2019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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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이 된 첫째아이

재빠른 받아쓰기 1권을 드디어 끝냈어요!

엄마표한글이라 이름하며 ‘한빛에듀 재빠른 받아쓰기’ 한글학습지와 함께 한 4주간을 학습일기로 남기기도 했죠. 한 달동안 아이랑 재빠른 받아쓰기 1권으로 학습하며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남겨보려 해요.


저희 아이는 한글을 뗐어요. 간판이나 안내문 정도를 읽길래 다 뗐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랑 받아쓰기 진행하면서 보니 뗐다고 말하기가 참 그렇더라구요. ㅎㅎㅎ

읽을 줄은 아는데 쓰지 못하는 글자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거든요. 읽는 것과 쓰는 것은 별개라는걸 깨달았어요. 받아쓰기를 학습지를 하면서 아이의 진짜 한글실력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아이와 한달동안 진행하며 얻은 것 중 크게 두 가지를 꼽는다면,

“한글쓰기 자신감”

“매일매일 공부습관”

이 두가지예요.


요즘 가장 자주 하는 말 중 하나가

“엄마, 나 ‘학’ 쓸 줄 안다~”

(뭐 들을 때) “어? 나 저거 쓸 줄 아는데!!”

하며 한글쓰기 자신감을 마구 표현해요.

받아쓰기하며 읽을 줄 아는 글자에서 쓸 줄 아는 글자가 늘어나니 그런 것 같아요.



한빛에듀 재빠른 받아쓰기는

교과서 기초 낱말부터 틀리기 쉬운 낱말까지 귀여운 그림과 함께 한 달에 1권 진행하는 학습지예요.

가장 마음에 드는 건 ‘교과서 어휘로 구성’ 되었다는 점이예요. 교과서 어휘 중심으로 되어 있어 엄마랑 미리 해보고 가면 학교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할 수 있고, 학교적응에도 더 자신감이 생기겠죠.

그동안 사교육도 놀이교육도 교육적인 자극이 없었던 아이여서인지 재빠른 받아쓰기를 매일 아이가 스스로 먼저 가져와서 시작하고 있어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매일매일 자리에 앉는 공부습관이 생긴 점이 아주 놀라워요. 옆에서 언니따라 덩달아 뭐 펼쳐놓고 끄적이는 둘째까지 ㅎㅎ

정말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지만, 고비가 없었던 건 아니예요. 2주차만에 바로 고비가 찾아왔었죠.받아쓰기 25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에 아이가 다음날부터 입이 쭉 나와서 “나 받아쓰기 하기 싫어” “오늘 받아쓰기 있는 날이야?” 하며 받아쓰기에 대해 거부감을 갖기 시작했거든요. ㅠㅠ

엄마표든 학원표든 아이가 거부감을 갖지 않고 재밌게 배울 수 있게 하는건 언제나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어요. 엄마표인 경우엔 더욱 엄마와 관계까지 고려해야하니까요. 학습지를 하며 많은 걸 배우고 깨닫게 된 엄마입니다. ^^

받아쓰기에 거부감을 갖지 않게 받아쓰기 있는 날은 전날 것도 쭉 훑어보고, 답안지를 미리 5초 보여줘보기도 하며 자신감을 높여줬어요.

점수보다 매일 하는게 더 중요하고 그게 정말 대단하다고 매일매일 칭찬했구요. 그랬더니 3주차에는 다행히 자신감도 재미도 돌아올 수 있었네요.

한빛에듀 재빠른 받아쓰기는

아이와 저의 첫 학습지였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던거 같아요. 난이도도 아이에게 딱 맞았고, 봄방학과 코로나19가 겹치며 개학이 연장된 이 집콕상황에도 딱 시기적절한 학습지였어요.

계속 티비보고 동생이랑 싸우고 놀고 엄마랑 싸우고 놀고 하는 일상 가운데 ‘학습인 받아쓰기’ 가 오히려 재미로 느껴지기 까지 했네요. ㅎㅎ

재빠른 받아쓰기 1권 끝낸 기념!

책거리로 다이*가서 좋아하는거 사줬었죠. 그 덕에 2권도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어요. 2권 끝나고서는 ‘과자파티’ 하자고 미리 일러두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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