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으로 이해하는 칸트 윤리학
박찬구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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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적인 너무나 칸트적인 책을 추천합니다.

데카르트 -> 비트겐슈타인 -> 코페르니쿠스 -> 뉴턴 -> 칸트

르네 데카르트(1596.3.31~1650.2.11)
데카르트가 말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생각하는 주체는 세상의 중심에 두고 주변 객체를 분석하는 존재자였다.

데카르트 철학의 한계점은 과연 생각하는 주체는 존재하는 것이며, 보여지는 객체는 완벽하게 말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해소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선험적(타고난) 자아와 경험적 자아가 구분이 없었으며, 객체의 자연과학 영역과 사물 그 자체(물자체)를 구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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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1889.4.26~1951.4.29)
칸트의 사물 그 자체(물자체)를 비트겐슈타인은 "말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언어로 말할 수 있는 수학과 자연과학은 현상 세계이다.
언어로 말할 수 없는 사물 그 자체(물자체)와 선험적 자아(무의식, 의지, 욕망)은 침묵(듣기)의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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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1473.2.19~1543.5.24)
코페르니쿠스는 이전의 천동설을 부정하고 지동설을 주장했다. 코페르니쿠스는 왜 행성이 천체상을 역행하는가 등의 의문에서 출발해 지구의 자전과 공전이라는 지동설에 도달했다. 지동설 주장은 발표되고 440년이 지난 뒤에야 로마 가톨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코페르니쿠스는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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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뉴턴(1643.1.4~1727.3.31)
아이작 뉴턴은 코페르니쿠스 세계관을 이어 받는다. 고정된 시간과 공간을 외부에 설정하고 눈 밖에 보이는 자연세계(현상 세계)를 수학적으로 완벽하게 기술한다.

뉴턴은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멀리 앞을 내다볼 수 있다면, 그것은 거인의 어깨를 딛고 서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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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칸트(1724.4.22~1804.2.12)
칸트는 데카르트 철학을 부정하며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를 꾀한다.
주체과 객체를 바뀐다. 객체는 경험적 세계(현상 세계, 자연과학)와 선험적 세계(사물 그 자체, 믈자체)로 나뉘며 주체도 경험적 자아(인식하려는 자아)와 선험적 자아(인식하려는 나를 인식하는 나)가 존재한다.
그리고 뉴턴 역학에서의 외부에 고정 불변으로 존재하는 시간과 공간을 주체 내면으로 끌어들인다.
시간과 공간을 주체의 감각에 내장시키며, 인과율을 이성에 내장시킴으로써 뉴턴을 극복한다.

또한 선의지와 법의 위치로 바꾼다. 도덕법을 중심으로 선의지(내용)는 도덕법 주위를 맴돈다.

칸트는 "더 자주 끊임없이 생각하면 할수록, 점점 더 새로워지고 점점 더 커지는 경탄과 경외감으로 마음을 채우는 두 가지 것: 내 위의 별로 가득찬 하늘과 내 안의 도덕 법칙"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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