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때리는 걸까요? 우리 모두 함께 좋은 습관 3
이지수 지음, 김영곤 그림 / 아주좋은날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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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초등학교 입학을 하고 나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요즘 심각하고 많이 일어나는 학교폭력 문제입니다.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다가 지속적인 폭력으로 이어지면서 많은 걱정이 되는데 어떤 상황이 폭력을 유발하고 폭력이 발생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 가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아들과 이야기 나누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함께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왜, 어떤 상황에서 때리고자 하는 감정이 생기는지 학교생활이나 방과 후에 흔히 일어날만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그런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여주고 그 모습을 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고 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왕따와 같은 심각한 학교폭력이 아닌 기분 나쁜 말과 불편한 상황에 따라 감정이 상하면서 친구와의 다툼에 대해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우리의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고 통제해야 하는지 간접경험할 수 있게 하고 또한 그러면 안 되겠지만 싸움이 일어난 다음에 어떻게 친구와 화해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영감과 방법을 알 수 있게 합니다.



폭력이라는 주제가 자칫 심각하고 불편한 이야기일 수 있는데 재미를 통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재미와 교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아들과 불편하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어떻게 친구와의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을지 더욱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폭력을 좋아하는 친구는 없을겁니다. 조금씩 폭력을 쓰는 것을 방치하고 개선하지 않는다면 더욱 큰 폭력을 쓰게 될 것이니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책과 대화를 통해 폭력을 제대로 인식하고 폭력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면 폭력없는 사회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 모두에게 폭력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아들도 폭력에 대해 많이 느끼고 깨달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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