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행복의 조건 - 카이스트 미래학자가 말하는 지속가능한 행복보고서
KAIST 미래세대행복위원회 지음 / 크리에이터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미래세대의 행복을 관심있게 본 것은 제가 어린아이가 있는데 아이의 미래세대를 위해 지금 현세대의 결정과 판단이 중요하고 어떻게 해야 미래세대를 위한 길인지 알고 싶어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미래세대란 아직 태어나지 않았거나 미성년자여서 현세대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는 없지만 현세대의 결정에는 영향을 받는 세대라고 합니다.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이 경주시로 결정되고 경주시는 이 결정으로 3000억원의 보상금을 받았는데 그 보상금의 대부분이 현세대를 위한 편의시설을 짓는 용도로 쓰이고 미래세대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일정 부분 사용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걸 보고 미래세대를 위한 미래 비전과 정책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국회의원 후보자에게서 미래세대를 위한 장기적인 비전과 공약을 기대하기 어려웠고 표를 의식해 현세대의 이익에 관심이 많았으나 북유럽은 이미 미래세대 개념을 정립했고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을 오랫동안 준비해 왔습니다.

 

이제 미래세대의 자원을 그저 당겨쓰지만 하지 말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세대를 대변할 기구를 만들고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러기 위해 미래, 세대, 행복을 정의하고 미래세대 관계변화를 예측하고 행복수업을 통한 행복 공식의 설명, 행복과 불행의 역변을 통한 행복의 극대화, 사회적 할인율, 미래세대와 기성세대를 위한 제도적 해법을 제시하여 미래세대의 행복의 조건을 보여줍니다.

 

지금 현세대가 코로나19로 힘이 들어 재난지원금을 받고 있으나 이 또한 미래세대와 함께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현세대도 어려워 미래세대 돌볼 여력이 없다고 하나 책을 통해 미래의 투자가 결코 현세대의 불이익이 아니며 장기적으로 현세대에게도 좋고 미래세대에도 좋은 방향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