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 48 - 지진에서 판다를 구하라! 마법의 시간여행 48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게 만드는 책이 아마도 환타지 동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래 전부터 출간되어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가 이번에 또다른 스토리를 안고 찾아왔습니다.

  펜실베이니아 주의 프로그 마을 숲 속 나무 위에 신기한 오두막집이 나타았습니다.  잭과 애니는 마법의 오두막집에 있는 책을 펼쳐 그림을 가리키면서 가고 싶다고 말하면 그 장소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잭과 애니는 아기 펭귄 페니의 마법을 풀기 위해 특별한 네가지 물건들을 모아 와야 합니다.   인도에서 가져온 에메랄드를 깎아 만든 장미, 스위스 알프스산에서 가져온 하얗고 노란 말린 꽃 한송이,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에게서 받은 거위 깃털로 만든 펜 한자루. 이 세 가지는 이미 찾았고 이번에 네번째 물건을 찾아야 합니다.

  그 물건을 찾아 잭과애니는 중국 남서부 지방으로 떠납니다.

  '거친 곡식을 고운 마음씨로 버무려 사랑으로 구운 몸에 좋은 음식.

   나무처럼 딱딱하고 둥그스름한 모양에 색깔을 띤 음식.  살 곳을 잃은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음식!'

  잭과 애니가 도착한 중국은 2008년 5월 12일. 그 날은 실제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대지진이 일어나 수만명이 목숨을 잃었던 날입니다.

  그 곳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판다 보호 센타 안에 들어가 판다를 봉사활동을 합니다.

  판다센터에서 나와서 워룽으로 가는 길에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오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잭은 마법약을 마시고 다섯배나 커지는 거인이 되어 판다센터를 되돌아가 판다 빙빙, 롤리, 폴리를 구해 줍니다.

  리선생님이 빙빙에게 주는 특별한 간식, 그것은 잭과 애니가 찾던 네 번째 물건 '판다빵'이었다.  멸종 위기에 처한 판다는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마법을 푸는 열쇠인 네 가지 물건이 있었지만, 페니의 마법을 푼 것은 테디의 진심 어린 눈물이었습니다.  페니이 마법이 풀리고 잭과 애니는 프로그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판다빵은 사랑과 정성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착한 일을 하면 다른 일들도 술술 풀린다." 는 말은 잭과 애니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또다른 메세지 입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모험심도 기르며 다양한 지식과 정보도 알 수 있는 마법의 시간 여행.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도 잭, 애니와 함께 상상 속에 푹 빠졌다 돌아온 느낌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 신통방통 사회 4
김은의 지음, 유영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요즘 아이들에게 명절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단순히 휴일이라는 의미가 더 많지 않을까?

  '신통방통 플러스 우리명절'은 우리 명절에 대한 설명과 유래, 풍습등을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서 전개한 책입니다.

 

 

신통방통 우리 명절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엄마, 아빠를 잃고 떠돌아 다니며 사는 '꼬마'라는 아이는 김선비댁에 가서 양아들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 곳에서 꼬마는 일년 동안 가족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명절을 함께 보내면서...

명절이 되면 온 가족, 친척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음식을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명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유래, 음식과 놀이등을 알려 줍니다.

  우리 나라 4대 명절의 하나인 단오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책 중간중간에 네모 박스 안에 용어를 설명해 놓아 아이들이 책 읽을 때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요.

 꼬마는 일년을 지내면서 김 선배댁의 양아들이 됩니다. 성광이라는 좋은 이름도 갖게 되지요.

성광은 빛나는 아이가 되라는 뜻입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꼬마가 보낸 우리 명절'코너가 있어서 좀 더 자세히 알려 주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사회에 나온 내용들을 다루어 주어서 아이들의 지식 확장에 도움도 됩니다.

 

설날, 오곡밥 먹는 정월 대보름, 제비가 돌아온다는 삼짇날, 찬밥 먹는 한식,

 

 부처님 오신날 초파일, 풍년을 기원하는 단오, 흐르는 물에 머리 감는 유두,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

송편 먹는 추석, 중양절이라고도 하는 중구, 팥죽 먹는 동지, 한 해의 마지막 날 섣달 그믐까지  잘 알려 주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우리의 것을 바로 알게 해 주고, 잊혀져 가는 우리의 것을 지키고 계승하여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해야 할 것 같아요.

  우리의 것을 바로 알게 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 '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회루에서 세종 대왕을 만나다 마법의 두루마리 11
햇살과나무꾼 지음, 이상규 그림, 신병주 감수 / 비룡소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흥미와지식을 함께 전해주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11. "경회루에서 세종대왕을 만나다."

 

  이 책은 따뜻한 인물들의 표정, 편안한 색감, 손끝에 느껴지는 좋은 종이질감으로 금방이라도 책 속으로 들어가고 싶게 만든다.

 

 

 호기심 많은 형제 준호와 민호는 신기한 두루마리의 힘을 이용하여 수진이와 함께 과거 여행을 떠난다. 이번에 간 곳은 조선시대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계신 곳이었다.

 세종대왕이 백성들을 위해 힘들게 창제한 훈민정음이 최만리를 비롯한 학자들의 반대에 부딪혀 세상에 반포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사실을 알 리 없는 어린이들에게 훈민정음이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알려줄 수 있는  책이다.

  백성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컸던 세종대왕의 굳은 결단으로 오늘날 우리 나라 국민 모두가 배우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한 한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특징은 '경복궁', '품계석'같은 어휘를 설명할 때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가 더 잘 된다.

 

 

 또한 '준호의 역사 노트'에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든 목적과

 

훈민정음 해례본에 대한 설명,

 

집현전에 관련된 설명,

훈민정음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훈민정음이 어떻게 널리 쓰이게 되었는지가 설명되어 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사진과 그림 자료가 첨부되어 있다.

 우리 역사에 길이 남을 임금, 세종의 업적을 간단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기록한 것으로 끝을 맺는다.

 

  '세종대왕' 이라는 위인을 기존의 인물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풀어서 흥미를 더해 주고 아울러 역사 공부까지 할 수 있도록 한  '경회루에서 세종대왕을 만나다'는 읽어보면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통방통 플러스 식물 이야기 신통방통 과학 2
최수복 지음, 정순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신통방통 식물이야기' 책은 식물에 관한 지식이 가 득 들어 있는 책입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이야기처럼 들려주는 구어체를 사용하여 더욱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차례를 보면 1장부터 5장까지 식물의 구조와  세밀화로 식물에 관하여 자세하고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서 배워야 할 내용들이 다 들어있어 두고두고

읽히면 좋을 듯 싶습니다.

  저학년 대상이긴 하지만 4,5학년이 읽으며 더 이해가빠르고 지식이 쌓일것 같습니다.

1장에서는 햇빛과 온도에 따라 움직이는 식물의 특징과 접촉에 의해 움직이는 미모사와 호박덩굴손에 대해 설명해 놓았습니다.

친숙한 애니메이션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각 장이 끝나는 마지막 부분에서는 '신통방통 과학노트'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궁금해 할 만한 질문에 대해 설명해 주고 과학적 지식을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식물의 뿌리, 줄기, 잎이 하는 일과 나뭇잎 탁본 놀이가 소개 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해 보면 공부도 되고 놀이도 되어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아요.

 

3장에서는 꽃가루받이, 꽃의 구조, 씨앗이 생기는 과정등이 설명되어 있고, 4장에는 식물이 바람이나 곤충, 새, 물에 의해 씨앗을 퍼뜨리는 방법에 대해 기록되어 있어요.

 

 

마지막 5장에는 깜짝 놀라운 식물인 벌레잡이 식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파리지옥, 끈끈이주걱등이 흥미롭게 전개되어 있고 단풍이 드는 이유와 낙엽이 지는 이유가 설명되어 있어요.

 

맨 마지막에는 찾아보기 코너가 있어서 알고 싶은 곳은 찾아서 다시 한 번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초등학교에서 배워야할 식물에 관한 지식과 정보가 가득 들어있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필이면 왕눈이 아저씨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67
앤 파인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비룡소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하필이면 왕눈이 아저씨' 는 사춘기 소녀 키티의 눈으로 바라보는 자신의 이야기를 친구 헬렌에게 들려주는 방식을 취하여 솔직하고 재미있으면서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책이다.

  오래 전 '미세스 다웃파아어'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이혼한 아빠가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 가정부로 변장해 아이들과의 사랑을 유쾌하게 이끌어낸 영화로 기억된다. 영국 작가 앤 파인의 작품이라고 한다.

   요즘 가정 문제에 있어 대화가 단절되고, 이혼하는 가정이 급증하고 있는데, 가정의 심각한 문제들을 명쾌하게 풀어낸 책이 '하필이면 왕눈이 아저씨'라는 생각이 든다.

  키티는 엄마의 남자친구  제럴드를 싫어했다.  뚱뚱하고, 나이 들고 전혀 달갑지 않은 잔소리쟁이 아저씨가 나타나 엄마와 동생 주디 사이에 끼여 평화로운 가족 분위기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 내 생활 주변에서 떠나지 않고 사사건건 간섭하고 잔소리 한다면 얼마나 화가 나고 짜증이 날까?

  작가는 사춘기 예민한 소녀의 심경을 아주 섬세하게 표현하여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그러다가 핵 반대 모임에 나가 반핵 운동을 펼치는 이유와 그 깊은 속 뜻을 알고 가까운 사이가 된다.

 

  키티는 왕눈이 아저씨를 싫어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를 " 아저씨가 나나 엄마랑 너무 다르고, 너무나 다른 것에만 관심을 두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는 다르다는 것은 나쁜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살아갈 때가 너무도 많다. 나와 다르면 일단 경계를 하고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다. 키티도 그런 생각을 했을 것 같다. 그러다가 편견을 깨고 다시 그 사람의 진면목을 봤을 때 다시 보여지고 정말 내가 잘못 보았구나 하는 후회를 하기도 한다. 키티 역시 제럴드 아저씨의 믿음직한 모습이 보여지기 시작하니까 징그러운 왕눈이라고 하던 것을 착실하고 변함없는 아저씨로 다시 보게 된다.

 

  누군가에게 익숙해 진다는 것은 그 사람이 편하고 알게 모르게 내 마음에 들어와 나에게 변화를 주는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닐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마음 속에 잔잔한 물결같이 살포시 들어와 미소짓게 하는 '하필이면 왕눈이 아저씨'는  '가족'이라는 정의를 또다른 각도에서 부각하는 것 같다. 또한 무거운 핵에 관한 문제도 심각하게 다루지 않으면서 세계 평화와 핵의 위험성을 독자들에게 동시에 알려주는 것 같다.

 

상체는 보이지 않고 등을 대고 서 있는 겉표지는 이 책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책의 뒷표지에는 이 책의 수상목록과 서평이 몇 중 기재되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