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제자 비룡소의 그림동화 223
바버라 헤이젠 글, 토미 웅거러 그림, 이현정 옮김 / 비룡소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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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의 힘!

어릴적 무협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생각하나
왜 사부님들은 무술은 안가르쳐 주고 장작패기나 물기르기등...
무술과는 상관 없는 잡일 들만 시키는 걸까?
라고 생각하곤 했었다...

그리고 실상 영화속 주인공들도 그 부분에 대해 불만을 토하며 그 사부를 떠나
다른 조금 더 쉽게 무술을 가르쳐 주는 곳으로 가곤 했었는데..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왜 그 노 사부가 그렇게 무술이 아닌 잡일 들을 시켰는지 알 수 있었다.
그 사부님은 테크닉만 뛰어난 기술인보단 진정한 예술인을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음악이든 미술이든 체육이든 공부든 최고라는 찬사를 듣는 모든 이들은
선긋기, 발성하기, 달리기등 기 분야의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을 먼저 수행해야한다.

하지만 영화속 제자들 처럼 그 과정을 견디지 못하고
짧은 시간과 노력으로 뭔가 화려한 기술을 갖고자 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아직은 어릴적 나 처럼 잡일 만 시키는 스승님이 이해되지 않는
꼬맹이들에게 성실함과 인내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좋은 책인것 같다.

놀기만 좋아하는 주인공 홈볼트를 통해 어설프게 배워서 흉내를 내는 것이
결코 자신에게도 세상에게도 좋지 않음을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지 않을까?^^

정성스럽고 꼼꼼한 그림과 또 이 책을 배경으로 나온 디즈니 음악
이 책 한권이면 눈도 귀도 즐거워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한 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두고 두고 여러분야에서 이야기 나룰 수 있는
마법사의 제자 올 여름 집중 탐구 도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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