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내가 만든 일터로 출근합니다 - 새로운 비즈니스로 세상을 바꾸는 여성 이노베이터 8인의 창직 스토리
홍진아 지음 / 북하우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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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하우스] 나는 오늘도 내가 만든 일터로 출근합니다


"견디고 버틸 시간에 네가 하고 싶은 일을 너만의 방식대로 해보지 않을래?"

"일하는 여성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주위의 편견, 자기 안의 두려움을 뚫고 자신의 일터를 스스로 만들어낸 기차게 멋진 여성들의 일하는 마음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는 책!!

새로운 비지니스로 세상을 바꾸는 여성 이노베이터 8인의 창직스토리로 나를 돌아보며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을 먹게 해주는 소중한 책!!!

오늘도 자기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는 모든 여성들이 이 책을 읽고"I can do it! We can do it!"을 외쳤으면합니다.

이 책은 창업을 권하는 책이 아닙니다.

자신만의 서사를 가지고 기존에 없던 판을 만들어 나가는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내가 어느 자리에 있던지 내가 속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책입니다.

자신의 일터를 스스로 만든 여덟 명의 여성들이 들려준 귀한 이야기들을 내가 인터뷰하지 않아도 이렇게 쉽게 책에서 만날 수 있다니~~~

8인의 창직스토리 중에서 제게 가장 눈에 먼저 들어왔던 두 분의 이야기중점으로 들려드릴까합니다.

여성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권리가 필요한 이유! 이지앤모어 안지혜 대표님의 인터뷰입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창업이 목표였기 때문에 그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회사 안에서 하자는 마음으로 여섯 번의 이직을 한 점이 부러웠다. 

그저 주어진 일에만 집중했던 내자신과 비교가 되엏다^.~;;;

"생리대 가격이 비싸다"의 문제를 비지니스적으로 해결하고자했던 시작으로 '여성의 건강한 월경'이라는 보다 넓은 주제로 확장한 이야기.

여성이 생애주기별 중 월경에 대한 다양한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는 이야기들..

항상 일회용 생리대문제가 터질 때마다 우리의 선택권은 왜 항상 다른 생리대여야만 했을까? 생각해보니 나도 그렇다. 그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왜 이런 선택을 하는 것일까?

이지앤모어는 위기가 닥쳤을 때마다 사업 모델을 바꾸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것이 인상깊었다.

위기가 왔을 때 '우린 끝이야'라는 생각 대신 '문제를 새롭게 볼 필요가 있어'라고 생각한 점이 그랬다.

이것은 위기 모면의 기술이라기보다 위기를 대하는 태도에 더 가깝다.

'월경, 우리에겐 그저 평범한 일상이길'

여성들에게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라는 이야기였다.

돌봄이 필요한 찰나의 순간에 함께하는 플랫폼 째각악어 김희정 대표님의 이야기입니다.

어릴 적부터 다방면에 관심이 많았지만, 어찌된 영문이었는지 대학을 졸업하면 곧장 회사에 취직해야 사는 줄로만 알았다.

아이를 낳은 후 일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처음으로 고민했다.

나 40대 워킹맘의 일상은 녹록치 않았다.

아이에게 잠깐의 돌봄이 절실한 순간, 엄마의 몸은 회사에 매여 있었다.

이런 상황이 자신뿐먀 아니라 동료, 후배들도 겪는 문제라는 것을 깨닫고 창업을 결심했다.

2016년 9월 아이 돌봄 서비스 '째깍악어'를 창업했다. 

대한민국 부모들의 외로운 돌봄 노동을 곁에서 든든하게 돕는 기업을 꿈꾼다.

가정보육을 하고있는지라 돌봄의 순간들이 필요한 날들이 많았다.

그때마다 나름 폭풍검색을 했는데 왜 째깍악어를 검색못했을까TT?

아쉬움이 컸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았으니ㅎㅎ

늘 자기답게 문제를 돌파하고 자신이 잘 아는 문제인데다가 이를 잘 풀어낼 수 있는 자신만의 아이디어까지도 있었던 이야기.

일하는 엄마이자 아이엄마로 살기 위한 선택.

직원들이 즐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는 회사이야기에서 아이가 있는 직원은 명찰이 '강지민엄마 김희정'인것도 인상적이였습니다.

사회적문제들의 새로운 답들을 내는 그녀들에게 엄지척을 보냅니다.

내가 선택하는 것과 남이 선택해주는 것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내 자신을 신뢰하세요.

자신을 신뢰하고 당당해지면 많은 것들이 보입니다.

이 말은 모든 미덕을 다 가지고있는듯한 제가 좋아하는 분의 말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숲선생님의 선물 '사과 안의 씨앗 수는 셀 수 있으나, 씨앗 안의 사과 수는 셀 수가 없습니다!' 북마크의 문구까지 이 책과참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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