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말이 산을 옮긴다
E.W. 케니언.돈 고셋 지음, 오태용 옮김 / 베다니출판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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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처음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고 나의 가치관들도 바뀌게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언제부턴가 다시 예전 방식의 생각들을 하게 되고 그것을 말로 표현하게되고 행동으로 옮기게 되었다.
또 특별히 다른 이들을 손가락질하며 정죄하고 판단하는 말들을 많이 하였다. 물론 그 중에 내 판단이 옳았을 때도 많았고 '너를 위해서 이런 말을 하는거야'라는 생각으로 했을때도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사랑없이 스스로 심판자가 되었던 것 뿐이었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그 이후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이런 나를 그냥 두지 않으시고 교만한 내 모습을 깨닫게 해주셨다. 개인적으로 어떤 힘든 상황들을 겪게되었고 주위의 많은 이들이 나를 비난하게 되었다. 내가 날렸던 화살이 더 강하게 나에게 돌아왔다.
그들의 말이 틀렸다면 화는 나더라도 무시해버리면 되었겠지만 그들의 판단이 정확했기에 더욱 힘들게 느껴졌다.
'맞아. 난 그런 사람이야. 그들의 판단이 맞아'
시간이 지날수록 난 더욱 움츠려들게되고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기는 커녕 더욱 깊이 빠져들고 그야 말로 음부에까지 낮아진 것처럼 절망적이라고 느껴졌다. 그 때 한 분이 이 말씀을 전해 주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너무나 잘 알던 이 말씀이 또 다른 방식으로 나에게 실제적으로 다가 왔고 내가 껴입고 있는 옛 자아를 보게 되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하셨고 하나님의 아들로 삼으셨는데 그런 모습으로 살고있지 않고 이전 것들에만 메여 있는 내 모습들..
썩어져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
이 책은 새 피조물이 된 사람들을 실제적으로 새 피조물답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이 책을 단순히 긍정의 힘이라고 하기엔 부족하다. 우리가 긍정의 말들을 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하고 그분이 내 안에 거하시기 때문에 바로 예수님 때문이 아니겠는가?
말씀을 먹고 그것에 따라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우리를 고백하고 우리에게 주신것들을 고백하면 우리의 생각이 바뀌고 내 안의 하나님께서 실제로 역사하시는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해긴 목사님이 E.W.케니언 목사님께 많은 영향을 받으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이 책과 함께 이와 관련된 해긴 목사님의 책들을 함께 읽으면 우리의 신앙생활 전진에 큰 도움이 될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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