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죄, 하나님의 구원 - 화종부 목사의
화종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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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자리에서 향유옥합을 깨뜨린 여인과 나병 환자 시몬은
예수님을 향한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
저자는 기독교의 핵심인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바닥을 지식한 자가 하나님의 용서를 깨달음을 서두에 나눈다.
그리고 창세기 3장을 통해 우리의 바닥을 직시하도록 한다.
우리의 죄와 그로인한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에 대하여 말한다.

죄의 핵심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그러져,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해
스스로 하나님 처럼 살 수 있다는 것임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사람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존할 때 가장 완전하고 행복함을
그것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자가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것임을 말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성경적이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줌을 보게 된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부족함이나 연약함을 발견하게 되면
쉽게 자기 스스로를 정죄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 숨을 때가 있으며
또한 그러한 사람들을 보며 비판하는 것이 쉬운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될 때가 있다.

우리는 철저히 하나님의 구원을 의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며
하나님의 구원을 철저히 의지할 때, 그것이 곧 하나님의 기쁨임을 돌아보게 된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순간이 사람이 존귀하게 되는 순간이다.

또한 저자는 기독교는 2가지를 봐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먼저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무슨 일을 하셨는가? 그 다음으로는 그렇다면 사람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이다. 그리고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슨 일을 하셨는가?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우리는 철저히 보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 대개의 모습은 덮어놓고 믿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구원이 어떻게 우리에게 임하였는지를 그 깊이와 높이와 넓이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 이미 알고 있듯이 얼렁뚱땅 넘어가는 일들이 많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용서의 은혜와 사랑에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무슨 일을 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며 하나님과 점점 멀어져 좌충우돌할 때가 많은 것 같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깊이, 많이 그리고 자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보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며 기존에 알고 있던 부분도 있지만 다시금 우리의 죄와 그에 대한 형벌을 통해 내려놓음을 배우게 되고 나는 도대체 무엇을 의지하며 기대하는가?라는 질문을 들게 하였고, 따라서 하나님의 구원을 더욱 의지하게 하는 길로 인도함을 보게 되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너무나 유익한 책이 나와서 감사하고
초신자부터 읽기 좋은 책이라 여겨진다.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우리에게 부어주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발에 진실한 사랑을 부어드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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