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가지 키워드로 읽는 오늘의 베트남
안경환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5월
평점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9902209&start=slayer
6가지 키워드와 8가지 사실로 풀어낸 베트남 이야기
1장 - 5천 년을 지켜낸 자주의식과 자존심
2장 - 동남아시아의 유교국가
3장 - 호찌민과 사회주의 국가의 탄생
4장 - 도이머이와 성장 잠재력
5장 - 쌀의 나라
6장 - 한국과 닮은 나라
서평에 앞서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베트남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베트남 참전 용사에 대한 기본 지식과
유명한 음식인 반미와 쌀국수, 그리고 커피 정도였다.
또한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죽립같은 모자와 오토바이의 나라 정도
그 이상은 사실 잘 모르겠다.
과거에 나는 역사에 크게 관심도 없었고, 무지했다면 무지했으니까
하지만, 2019년부터 매년 12월 경에는 베트남으로 여행을 간다.
우기라고는 하지만, 비가 내려서 여행이나 휴식을 방해받은 적이 없기에
여행이나 휴양하기에는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나트랑 위주로 방문을 했고, 최근에야 하노이를 방문했다.
좋은 호텔이나 리조트는 엄격하게 관리를 하여 청결하지만
아무리 미슐랭 스타를 받은 식당이라해도 시내에 있는 식당은
청결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래서 요즘 점점 꺼려지고 있는 국가였다.
좋은 기억과 안 좋은 기억이 공존하는 베트남이기에
다음 여행을 갈까말까 고민하고 있는 단계에 이 책을 발견했다.
서평
베트남을 여행하면서도 느꼈지만, 여성들의 생활력이 강해보였다.
아침부터 엄청난 교통대란을 뚫고 아이들을 스쿠터로 등교 시키는 모습부터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여성의 사회적 참여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역사적인 배경에는 쯩자매의 3년간의 의협심이 빚은
역사적 사실이 있었기에 그 피를 이어받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전혀 몰랐던 사실이 많았다.
한국의 무역 수출 3개국 중에 하나이며, 최근에는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는
그리고 앞으로도 상호협력하여 미래를 꿈꾸는 모습까지 기대하게 한다.
베트남과 한국이 닮은 점이 너무나도 많다.
외세의 침략을 끊임없이 오랫동안 겪었다는 것과
유교사상, 남과 북이 나뉘었던 것(우린 아직 진행중이지만)
그 외에도 다양하다.
재밌고,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저자의 오랜 베트남 생활과 베트남어를 전공했기에
흔히 알려진 것보다 더욱 세세하게 알 수 있었다.
베트남을 여행으로 방문하는 1위 국가가 한국인만큼
1년에 약 360만명 정도가 방문한다고 한다.
단순히 물가가 싸니까 방문하는 여행지보다는
베트남의 역사와 그들의 문화를 알고 여행하면
즐거움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베트남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
베트남 여행을 앞두고 있는 사람
베트남어를 전공하고 싶은 사람
베트남 주재관으로 발령난 사람 등
베트남을 관심있어하는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저자가 베트남에서 겪으면서 알게된
종교적인 에피소드부터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요소들이 굉장히 많다.
가까운듯 먼나라인 베트남
다른 시각으로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