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피낭시에 & 마들렌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베이킹
하영아 지음 / 길벗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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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유니크한 카페에서 맛있는 디저트를 즐기는 분들이 많다. 덕분에 피낭시에, 마들렌, 까눌레, 다쿠와즈, 마카롱, 스콘 등의 구움과자 인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한개에 삼사천원을 훌쩍 넘는 비싼 디저트류를 양껏 먹기란 참으로 부담스럽지 않을수 없다. 작고 다양한 모양의 구움과 부드러우면서도 달달하고 풍미있는 식감때문에 선물용으로도 좋고 아이들 간식이나 나만의 홈카페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런 구움과자를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만들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한 끝에 발견한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피낭시에&마들렌'

금괴라는 뜻의 '피낭시에'는 밀가루, 버터, 달걀, 아몬드 등으로 만든 작은 금괴 모양의 프랑스식 케이크다. 피낭시에는 금전운을 뜻하고 있어 프랑스에서는 피낭시에를 나눠주며 서로 금전운을 빌기도 한다. 최근에는 금괴모양에서 다양한 모양과 레시피를 곁들인 피낭시에를 만나볼수 있다. 조개껍질 모양의 마들렌은 밀가루, 설탕, 계란, 레몬즙 등을 넣은 프랑스식 티쿠키이다. 피낭시에와 같이 마들렌도 변형된 레시피와 모양으로 다양하게 만나볼수 있다.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피낭시에&마들렌' 은 단호박, 크럼블, 치즈, 로투스, 레몬 유자, 무화과, 블루베리, 보늬밤, 베이컨 할라피뇨, 초콜릿 피낭시에 등 10가지 피낭시에 레시피와 파인코코, 연유가나슈&커피, 초콜릿 체리, 보이차, 호두 크림치즈, 흑임자, 초당옥수수, 트러플, 오레오, 얼그레이 마들렌 등 총 20개의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어 그날의 분위기와 재료 상황에 따라 나에게 알맞은 베이킹을 할 수 있어 좋다. 특히 이 책은 상세한 사진설명과 함께 베이킹 초보들이 쉽게 저지르는 실수나 어려워하는 부분들을 세세하게 짚어주고 있다.

맛도 좋고 모양도 이쁘지만 웬지 복잡하고 까다로운 공정때문에 피낭시에와 마들렌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볼 생각을 쉽게 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평소에 내가 궁금해 했던 것들.... 예를 들어 가게에서 파는 것처럼 이쁜 모양으로 만들수 있는 방법이나 타지않고 노릿노릿한 색깔로 구울수 있는 법, 레시피에 따른 반죽하는 방법, 빵을 틀에 들러붙지 않고 깔끔하게 떼어내는 법, 오븐마다 성능이 다르기때문에 내 오븐에서는 얼마나 구워야 하는지 등 소소하지만 베이킹에서 가장 유용한 꿀팁들을 이 책 한권으로 만나볼 수 있어, 홈베이킹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쌀쌀한 가을날씨에 내가 직접 만든 마들렌과 피낭시에와 함께 따뜻한 티타임 한잔 가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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