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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머니 ㅣ 그림책봄 7
진수경 지음 / 봄개울 / 2019년 12월
평점 : 
크리스마스 동화책
산타 할머니
요즘 부쩍 착한짓을 많이 하는 둘째
속내는 바로 크리스마스 산타선물^^
준이왈 산타는 없어!! 그거 다 아빠, 엄마야
윤이왈 엄마 진짜야? 산타할아버지는 없어?
아직은 산타를 믿고 있는 우리 7살 윤이
설레이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산타 할머니 책을 읽어보았어요
크리스마스 동화책 산타 할머니
산타 마을에 씩씩한 할머니가 살았어요
할머니의 꿈은 산타가 되는거 였어요
산타는 남자만 될 수 있는거 아니야???
지금껏 산타할아버지라고만 얘기했는데
산타할머니 책 제목을 보고는
저도 처음엔 의아하면서도 신선했어요
온갖 역경에도 할머니는 포기하지않고
산타가 되기위한 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했어요
크리스마스 그림책 산타 할머니
꿈은 이루어진다
씩씩한 할머니는 마침내 산타가 되었어요
평소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눈보라가 몰아치는 밤길도 문제없이
어두운 밤길에 길도 잃지않고 산타할아버지
못지않게 선물을 무사히 전달했어요
마지막집에 선물을 놓고 가려는데
갑자기 울기시작하는 쌍둥이를
포근히 안아주며 재우는 산타할머니
산타할머니는 남자들처럼 힘세고 과묵할줄
알았는데 엄마처럼 할머니처럼 따뜻함이
느껴지는 분이셨어요
남자니까! 여자라서!
남자는 힘이 세고 여자는 약해
여자는 축구하면 안되나요?
남자는 머리 길면 안되요?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분홍색
저또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살아왔고
그생각이 자연스럽게 자리잡아 차별인지도
모른채 당연하듯 살아왔는지 몰라요
저도 모르게 했던 말과 행동, 사회적으로
당연시 됐던 차별, 고정관념이
아이들에게도 영향이 미치게되겠죠
세상은 계속해서 변해요
산타할머니를 통해서 여자도 산타가 될수 있고
남자가 집안일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며
남녀 상관없이 효율적으로 역할 분담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사는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고정관념에 얽매지이지않고
새로운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깨고
내가 원한다면 당당히 큰소리내어 말하고
원하는것을 위해 노력할 줄 아는 아이가 되길 바라네요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읽은 만한 책으로
산타 할머니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