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 bl소설 읽으면서 살의를 품게될날이 올지몰랐다ㅎ타니와키를 누가 죽이던가 자살을하던가 하는결말을 바라면서 읽었지만 중간 need편으로 다시한번 코여사의 역량을 실감했다진짜 대단한사람이다유우야의 관점으로 그린 타니와키는 그누구보다 보답없는 선의를 베푸는 연인으로밖에 보이지않는다사랑,배려 같은 추상적인 감정을 느낄수없는 유우야에게 [괴롭다]라는감정이 타니와키에대한 사랑일수 있다는것을 절실히 느낄수있었다.타니와키가 아팠을때 마츠모토를 본것같다고했을때는 정말 너무너무 안타까워서 눈물이났을정도다ㅜㅜ마츠모토는 유우야와 타니와키를 잇는 매개체로서 잊혀지지는 않은모양이다 그니까 있을때 잘해야지 또라이야!!!그는 평생동안 유우야의 가정부 혹은 보호자로서 생을 마감하게될지도 모른단생각이 들었지만 마츠모토의 죽음이, 유우야와의 만남이 타니와키를 구원했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으니...단순히 일반bl분류에 있긴엔 아까운 책이다..오래된책이지만 다른분들도 많이 읽어주셨으면 좋겠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