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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밀도 - 나를 나답게 하는 말들
류재언 지음 / 라이프레코드 / 2023년 1월
평점 :
사실 전 에세이 보다는 소설책을 즐겨 읽었었어요. 아이를 낳고 나서는 육아나 교육책을 많이 읽었었고요.
그런데 어느 날 선물받은 에세이 덕분에 그 이후에도 다양한 저자들의 에세이를 찾아읽게 되었습니다.
타인의 삶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내 삶에서 더하거나 뺌으로서 좀 더 나은 삶을 향해 달릴 수 있는 책이 바로 에세이 인것 같아요.
내 책꽂이에 넣어두고, 대화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자주 꺼내 보면 좋은 에세이가 또 제게로 왔네요~
바로 「대화의 밀도」 라는 책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216/pimg_7616501733748139.jpg)
#대화의밀도 라는 책을 읽다보니 저자인 #류재언변호사 도 지인들에게 책! 특히 에세이를 선물하시더라고요~
변호사님이 추천한 에세이도 체크해 두었다가 그날 그날의 기분에 따라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216/pimg_7616501733748140.jpg)
책을 읽으며, 몇 가지 인상 깊었던 부분을 발췌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엄마이자 아내이다보니 그 부분에 대한 울림이 있는 부분이 인상이 깊었는데
읽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크게 와닿는 부분이 다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때로 우리는 지독하게 인정받고 싶어 한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아도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아 속이 시퍼렇게 멍들 때까지 혼자 운다. 그러다가 누군가가 자신을 진심으로 인정할 때 그 시퍼런 멍이 한순간에 지워지는 마법을 경함하기도 한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가 당신의 인정을 간절히 바라고 있을지 모른다.
내가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그 한 뼘 만큼의 여유. 그 5퍼센트의 여유가 내게 은근한 자심감을 불어넣고, 나를 더 겸손한 태도로 살아가게 하며, 극한의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만든다.
100점짜리 사람은 없습니다. 저도 제 아내도, 그리고 여러분도 우리는 모두 70점짜리 사람들입니다. 문제는 '상대방의 장점 70퍼센트를 보며 살아갈 것인가, 상대방의 단점 30퍼센트를 보며 살아갈 것인가'가 관계의 질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겸손,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진심어린 인정의 말!!
한장 한장 넘기면서 고개를 끄덕끄덕하면서 보았고요, 마음이 따뜻해지고,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부모님, 남편, 아이들 같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당장 실천해 보아야 겠습니다.
사실 책 곳곳에 기억에 남기고 싶고, 적어두고 싶은 부분들이 너무 많지만 여기에 다 담을 수는 없기에
이 글을 읽어보시는 분들이 책을 직접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대화를 나누고 싶은 사람에게 선물해 보셔요~
지속적인 관계에서 깊은 정서적 교감을 주고받는 내 사람과 나누는 대화는 같은 시간을 함께해도 대화의 밀도가 다릅니다.
그런 대화는 항상 그립고 목마르다는 저자의 말처럼...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밀도있는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래의 케미좋은 부부처럼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216/pimg_7616501733748151.jpg)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