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전투기술 이야기

생각하는 전투기술 이야기 ㅣ 생각하는 도시전투 시리즈 1
이태훈 지음 / 지문당(JIMOONDANG) / 2015년 9월

본인은 육군출신이 아니다.

그래서 육전도 생소하다.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밀리터리를 좋아하는 매니아로서 이 책을 접했을때의 느낌은 "보기쉽다." 였다.

글로 설명하고 사진으로 이해하는 그런 느낌 이었다.

아마도 처음 밀리터리를 접하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을것 같다.

내가 군생활 당시와 예비군 훈련을 받을때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전장은 산과 들판 이었고 시가전은 생각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예비군이 거의 끝날때 시가지 전투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도시에 살고 있으면서 시가전을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은 뭔가 앞뒤가 맞지않는 이야기가 아닌가.

먼저 이 책은 안전수칙, 기본자세, 탄창교환 등 기본적인 것 부터 시작한다.

(아마도 육군출신들은 다 알고 있는것들 이겠지만...)

그리고 개인적인 전투기술, 사격술의 향상에 중점을 둔 내용이 대부분이다.

팀을 이루어 건물내부를 진압하는 기술은 그런 훈련을 받아보지 못한 나로서는 상당히 신선했다.

그리고 국내에서 사용하는 총기인 K-1, K-2 소총을 사용해 더 와닿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권총사격 같은 경우는 특수전 부대나 JSA 같은 부대들을 위한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하지만 그들은 권총에 대한 다양한 전투기술을 알고 있다면 그들 나름의 것들이 있겠지만)

현재도 전쟁중인 미군의 매뉴얼을 참고해 국내외 전투기술 실무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내용을 구성 하였다고 하니 시가전에 맞닥트릴 예비군들에게도 교육하고 연습시킨다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