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캐드 AUTOCAD 2022 - 건축, 인테리어, 기계 실무 도면의 기본기를 꽉 잡아라!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심미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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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건축, 기계, 전기설계

(AutoCAD 2022 外 모든 버전 사용 가능)

책 크기 : 188*257 mm

page : 664

책 난이도​ : 초급 ~ 중급

추천 여부 : 강력 추천

오늘 소개할 책은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캐드 2022>입니다. 오토캐드(AutoCAD 2022) AutoDesk 사의 설계 프로그램으로 건축, 기계, 전기 설계 툴 중에서 가장 유명하지요. 저 또한 기계공학과를 전공해서 솔리드웍스(SolidWorks), 지멘스의 UG NX와 함께 가장 많이 다루었던 프로그램이 오토캐드였습니다. AutoCAD는 대부분 기업에서 2D 건축, 전기, 기계, 인테리어 설계 실무에 활용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솔웍, 카티아(CATIA), 3DS Max, 스케치업 등 3D 설계를 배우기 전 기초 과정으로 먼저 배우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오토캐드와 같은 설계 프로그램을 배우는 데 있어서 기초, 입문 교재의 중요성은 큽니다. 기초부터 배우는 캐드 학원에 다니는 경우라면 학원의 교재, 커리큘럼을 따라가면 되지만, 실무에 활용하기 위해 독학하는 경우라면 책에 있는 내용을 따라 하고 혼자 익히는 수밖에 없지요. 특히 오토캐드의 경우 엑셀, 파워포인트, 아래한글, 워드와 같은 프로그램보다 진입장벽이 높고 어렵기 때문에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면서도 실무적인 실속을 챙기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실제로 캐드 국비 학원에서는 최소 3~6개월 과정으로 오토캐드를 배웁니다)



책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AutoCAD 2022>에서는 2D 오토캐드 홈 화면에서 시작하여, 절대/상대 좌표, Line, Circle, Arc, Move, Copy, Scale, Offset, Trim, Rotate, Mirror 등 오토캐드의 필수 명령어, 객체 스냅, text 문자 입력, Dimension 치수 입력, Plot 인쇄 등 오토캐드의 대부분을 다룹니다. 또한 필수적인 명령어 뿐만 아니라 심화 명령어를 소개했다는 점에서 오토캐드 매뉴얼로 활용하기도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오토캐드의 경우 2D 뿐만 아니라 Surface, Solid 3D 모델링까지도 다루기에 AutoCAD로 3D까지 설계하고 싶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이에요.



이 책은 특히 회사통 실무활용, 쉽고 빠른 실무 NOTE, 명령 행 한눈에 보기 등 혼자서도 캐드 실무를 바로 적용할 수 있게끔 했다는 점이 아주 좋습니다. 또한 한빛 미디어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예제 도면이 전체적으로 인테리어, 건축 도면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건축, 인테리어를 위해 오토캐드를 배운다면 이 책 한 권이면 건축 캐드의 기초 기본부터 실무까지 충분할 정도로 크게 도움 됩니다. 다만 전기, 기계설계 실무 팁이나 기계설계 도면 예제는 거의 없기 때문에, 전기, 기계설계 캐드를 배우는 분이라면 또 다른 실무 교재가 필요하다는 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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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캐드 AUTOCAD 2022 - 건축, 인테리어, 기계 실무 도면의 기본기를 꽉 잡아라!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심미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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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건축 캐드 초보부터 중수까지 실무에 필요한 꿀팁이 모여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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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배워서 어디에 쓰지?
이규영 지음 / 이지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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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수학, 대수학, 고등수학

page : 460

독서 난이도 : 약간 어려움

추천 여부 : 강력 추천​

오늘 소개할 책은 <고1 수학 총정리>, <중학수학 총정리 한권으로 끝내기> 등의 수학 문제집을 쓴 이규영 저자의 <수학을 배워서 어디에 쓰지? 대수편>입니다. 그동안 수학 문제집 위주로 집필했던 저자가 유발 하라리의 가장 유명한 인문 서적인 <사피엔스>에서 영감을 받아쓴 수학 교양서라고 해요. 원래는 '호모 넘버스'라는 제목을 붙이려고 했으며, 총 5부작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도 합니다. 이 책은 대수학, 기하학, 미적분학, 통계학, 이산수학의 처음 만나는 수학의 역사 다섯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입니다.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수'라는 개념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의 역사에서 시작하여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사칙연산, 분수, 백분율, 소수, 음수, 정수, 유리수, 무리수, 허수, 방정식과 함수, 지수, 로그함수 등의 많은 수학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한국의 수학 교육과정에 비추어보면 초등학교, 중학교 수학 (대수 파트)의 모든 범위와 고등학교 1학년(고1 수학), 2학년 수학(수학1, 1단원 지수와 로그)을 포괄하는 기나긴 여정이에요. 그래도 수학의 여러 학문 중 초중고에서 배우는 기본적인 대수학을 바탕으로 하기에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단순히 수의 역사, 수학 개념의 역사 서술에 머물지 않고 심화적인 내용, 흥미로운 내용에 대해 서술한 점도 인상 깊습니다. 삼차, 사차 방정식의 근의 공식, 허수와 복소수를 기하학적으로 표현한 복소 평면과 복소 함수, 가장 아름다운 방정식인 오일러 항등식, 유클리드 비례와 피타고라스의 8음계 등 재밌는 내용들이 많았어요. 이뿐만 아니라 책 <수학을 배워서 어디에 쓰지? 대수편>을 읽으면서 위의 수학 개념을 모두 알고 있지만, 수학 개념의 이런저런 비하인드 스토리를 읽으면서 다시 낯설게 느껴지는 신선한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책의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과거 수학을 포기했던 수포자라면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사칙연산에 대한 이야기도 이진법, 십진법, 교환법칙, 기호기수법과 위치기수법, 과잉수, 완전수, 부족수 등 여러 관점으로 다시 바라보고 설명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거든요. 그렇지만 고등학교 1~2학년 수준의 수학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면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수학에 관심이 있는 성인, 학부모 혹은 대학교 수학과를 진학하고자 하는 고등학생의 독후감 책으로 강력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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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배워서 어디에 쓰지?
이규영 지음 / 이지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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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익숙한 대수학에 정말로 많은 이야기와 풍부한 역사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멋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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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외 - 그랜드 투어
육민혁 지음, 오석태 감수 / 지식과감성#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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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경제, 금융, 재테크

page : 299

독서 난이도 : 보통

추천 여부 : 강력 추천​​​​

그동안 여러 권의 경제학, 투자, 재테크 분야의 책을 추천하고 리뷰 했습니다. 대부분 기본 경제학 이론에 관한 내용, 재테크 (주식, 부동산, 펀드 등) 투자의 방법을 위주로 소개해드렸죠. 오늘 소개할 책 <금융과외 그랜드 투어>는 경제, 금융과 관련된 책이지만 느낌이 좀 다른 책입니다. 브라질, 인도, 베네수엘라, 일본, 총 4개의 나라를 책으로써 여행하며 그 나라의 경제 상황과 금융의 눈으로 바라보며 현실에서 쓸 수 있는 금융의 원리, 이해 그리고 재테크 활용 팁 까지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 그랜드 투어(Grand Tour) : 17세기 중반부터 유럽의 귀족 자제들이 선생님과 함께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견문을 넓히고 지식을 배웠던 여행을 의미함. 영국의 귀족들이 프랑스나 이탈리아를 돌아다니며 문물을 익힘.



<금융과외 그랜드 투어>에서는 우선 각 4개의 국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경제, 금융과 관련된 거시적인 이야기도 있지만, 각 나라의 트리비아 (잡학 상식)도 있기에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브라질 선수들이 축구를 잘 하는 이유, 인도의 카스트 제도와 문화, 차베스 때문이 아니라면 베네수엘라가 망한 진짜 이유, 일본이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원인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정말 많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진 자료들도 올 컬러로 되어있어 정말로 브라질, 인도, 베네수엘라, 일본을 여행하는 느낌도 들었어요.



그리고 각 나라의 이야기 못지않게 금융에 대한 설명의 비중도 꽤 큽니다. 콜옵션과 풋옵션, ELS, 채권, 금리, ETF, 가계부 활용법, 바벨 전략, 인플레이션과 세뇨리지 효과, 선물 거래, 마이너스 금리, 환율, 통화 스와프, 연금제도, 소득공제, 세액공제 등 세금, 재테크의 기본 상식에 대해서 정말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저자가 전 세계 중앙은행과 외국 금융기관을 상대로 채권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금융 시장의 전문가이기에 더욱 쉽게 설명할 줄 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융, 경제에 관한 책이지만 재밌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과외 그랜드 투어>정말 좋은 경제 도서입니다. 내용의 구성이나 흐름도 정말 좋고, 각 나라의 트리비아랑 금융 상식을 연결 지어 저자 나름대로 잘 설명했다는 점도 칭찬할만해요. 그 외에도 짧지만 브라질, 인도, 베네수엘라, 일본의 경제 역사와 금융 사정에 대해 설명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읽을수록 좋은 책, 여러 번 읽어야 제맛인 책"을 만들고자 하는 저자의 마음이 잘 담겨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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