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턴오버 살인사건 한나 스웬슨 시리즈 13
조앤 플루크 지음, 박영인 옮김 / 해문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한나 스웬슨의 베이커리 시리즈 중 13번째 작품 입니다.

 

이 시리즈는 몇명의 용의자가 등장하지만,조금만 파들어가면 2~3명,금방 1~2명으로 축소되는것은

여반장이라 이 점에 대해서는 별로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겠지요.

그런데,애플 턴 오버는 이 점에 좀 심해서 아예 해답지가 책 머리에 붙어있다시피 하네요.^^

 

죽은 사람의 뒷담화를 하는건 옳은게 아니지만,대부분의 피해자가 별로 동정이 가지 않았던 점을

차치하고라도,이 작품의 피해자는 시쳇말로 죽어도 쌌어요.

그래도 나름 유명 대를 다녔던 한나가 한적한 시골마을인 고향에 눌러 앉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 호로자식 때문이었거든요.-학벌로 사람을 재단하자는것은 아니지만요.

그것도 모자라,알면서도 한나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미셸에 접근해서-그렇다고 미셰를 사랑한것도 아니었지요-자매를 나란히 갖고 노는 이런 인간은 사람대접을 해 줄 필요가 없다 생각해요.

비록 한 때의 짧은 인연에 지나지 않았다 해도 지난 시리즈에 나왔을 때는 한나를 알아보지도 못하더니만요.

 

오지랖 넓은 자매들이 설치고 다닌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이 작품 역시 용의선상에 한나가 떠오르게 되니 이정도 자구책을 강구하는것은 당연하겠지요.마이크는 의외로 한나가 수사에 참가하는것을 선선히 허락해 주네요.

-억누르니 차라리 받아들이는게 마음이 편하다고 생각한것일까요?

 

한나에게 확실한 대답을 들은것은 아니지만,순정남의 표상을 보여주었던 노먼이 여자 동업자를 갑자기 소개한 점에서 저도 좀 쇼크를 먹었네요.

바람둥이 모습을 보여왔던 마이크가 이랬다면,"역시 그랬네'라고 생각했겠지만요.

-역시 사람은 평소 행실이 중요하다는~^^;;

 

다음 시리즈가 벌써 기다려 지네요~오늘도 꿈에서 애플턴오버를 먹는 꿈을 꿀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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