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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GL] 어쩌면 로맨스 (총2권/완결)
지기 (저자) / 아마빌레 / 2022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진은요 제일 친한 친구를 짝사랑 해 본 분들은 왠지 공감이 갈 것 같은 모습이었어요 너무 절절하게 정말 찐으로 좋아하니 그냥 보다 보면 그래 제발 사겨..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해원이는 앞서 다른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똥차에요.. 얘가 괜찮은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왜 이런 애가 좋을까 싶은 부분도 있고.. 애 자체가 왜 그런지 이해도 되긴해요.
솔직히 소설 봤을 때 음.. 그렇구나. 싶었는데 다 보고 며칠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 굳이 왜..? 라는 부분들이 몇가지 짚어졌어요. 왜 굳이.. 정말 왜 굳이... 많은 부분이 함축적으로 들어있지만 새로 보시는 분들도 계시니.
둘의 관계에서 서로의 입장을 좀 더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해원이 워낙 꽁꽁 싸매니 읽는 사람 입장에서도 이해되다가도 답답하고 유진입장에선 그냥 사랑이란 전제로 이해 해야하는, 내용에도 있듯 을의 입장 같아 보였어요. 관계의 전환으로, 새로운 시작의 발판의 의미로도 이야기를 터 놓는 장면이 있었다면 좋았을것 같네요
그리고 외전도.. 솔직히 유진의 절절한 사랑, 해원의 갈등, 둘의 갈등이 많았지 서로 꽁냥거리는 부분은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 꽁냥거리는 부분이 많으면 그냥 소설을 안 볼 정도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얘네들은 너무 부족한 느낌.. 절절했던 사랑과 갈등에 비해서는 한 없이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외전도..정말... 제목 그대로 어쩌면 로맨스... 이런 단편 이야기를 어디서 풀어낼까 싶었지만 굳이 이 이야기에 넣어야 했을까.. 싶을 정도로 의아하게 다가오는 이야기들었어요. 이런 사랑도 있구나.. 그래.. 근데 왜 여기서..?
읽기 전에 많은 설렘과 솔직히 기대가 굉장히 컸어요. 그런데 이번 이야기는 서로의 이야기 보다 집중하기 힘든 부분들이 다소 보여졌고, 근묵자흑 또한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바이기에 마냥 좋은 사랑을 빌어주기는 힘들것 같은..그러네요
어쩌면 누구에겐 가벼운 소설, 시간때우기용 일 수 있겠지만 읽은지 한달이 다 되어 감에도 리뷰를 새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안 잊혀지는 걸 보면 제가 새로 쓰길 원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