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1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미노루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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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으로 대 히트를 친 히로시마 레이코의 신작이다. 이 시리즈는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10권짜리 책의 시즌 2다. 아직 시즌 1을 보지 못했지만 이 책을 무리없이 재밌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삽화가 너무 예쁘다!! 등장인물들이 다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더 이야기가 재밌게 다가온다.

주인공은 야스케로 요괴의 아이를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다 14살 겨울에 사랑으로 키워준 양아버지를 잃어버리게 되는데, 그런데 양아버지가 아기로 돌아왔다?! 양아버지 센야는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아기로 되돌아왔는데 야스케는 센야라는 것을 알아채고 센키치라고 이름을 바꾸고 규조네 가족들과 함께 남동생으로 키운다. 센키치가 6살이 되는데 자신은 형에게 민폐만 끼친다고 생각해서 가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옆집 구조네 가족의 쌍둥이 자매 아마네와 긴네에게 들켜서 무산되지만, 쌍둥이 자매랑 함께 마을을 돌아다니다 웬 검은 그림자가 나타나 쌍둥이 자매를 데리고 사라져 버렸다. 야스케와 센키치는 견신의 우두머리의 도움으로 쌍둥이 자매를 구하러 가게 되는데 과연 무사히 구해올 수 있을까?

다 읽고 나서 역시 히로시마 레이코 여사님이다 싶다. 전천당 외에도 다작을 하셔서 <고양이마을><마녀선생님><혼령장수><십년 가게><모모한약방><마석관> 등등 여러 책들을 읽었는데 요괴와 아이를 좋아하다 보니 전천당이랑 혼령장수 다음으로 이 책이 제일 재밌었다. 일본은 요괴의 나라 답게 매실 요괴, 토끼 요괴, 뚱뚱한 참새 요괴 ㅋㅋ 다양한 요괴가 있어서 이야기 소재도 풍부하고 보는 눈도 즐겁다. 우리도 한국 요괴를 활용한 판타지 동화가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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