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잘 자!
멜라니 미쉘 글.그림 / 아이교육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친정아버지가 책방에 가셨다가 첫 손자 돌이라고 사오셨던 책.

책에는 2세용이라고 적혀있지만 아이가 각 장마다 있는 동물들의 털을 쓰다듬고 있는 모습에 흐믓해하셨던 아빠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우선 책이 좀 무거워요. 진짜 2세용인가봐요. 아직 12개월아기가 막 들고다니기에는 크기도 크고 무게감이 있어요. 앉아서 한장씩 넘기는데 처음에는 엄마가 넘기는 것 도와줘야 해요. 안쪽으로 접힌 페이지를 펼쳐야 낮에 실컷 놀던 동물들이 자고 있는 그림이 나오거든요.

그 그림마다 동물 몸의 일부분이 털로 되어있는데 각 동물들 털의 특징을 잘 살렸어요. 촉감도 제각기에 색도 다르네요. 조금 아쉽다면 그림에 있는 동물색과 털색이 확 틀린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마지막장에 아이가 침대에 자는 그림에서는 이불을 진짜 덥어줄 수 있어서 아이가 재밌어해요. 밤에 보여주면 정말 좋아요.

그런데 메이드 인 차이나네요. 조금 아쉬운 부분이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잘 찍어낼수 있을 것 같은데.... 아무튼, 아기가 2살이 되지도 않았지만 흥미있어하는 책중에 하나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