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 - 아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발도르프 생활교육
김영숙 지음 / 북하우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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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는 이젠 어느덧 5살이다...  태어나 울고 웃고 보낸 시간들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5살이라니 

내가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것인지 아이에 대해 내가 진지하게 생각해볼 때가 된거 같아 이책을 고르기도 하였다.

주변에서는 학습지며 학원이며 벌써 선행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난 이런것들이 원치 않다.

하지만 내 생각이 맞는지 이 생각이 확고한지 경험있고 전문가인 사람의 조언이 필요했는데 마침 이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책에서는 내가 원하는 2%부족한 정보를 채워주고 있는데요. 그것이 무엇인지 몇단락 적어볼께요~~


첫페이지 넘기면 와 닿는 문구 

" 아이들을 경외하라. 어떤 아이를 만나도 한명의 존엄한 인간이 내앞에 있다고 생각하라." - 루돌프 슈타이너 - 

남편의 독일연수계기로 발도르프 교육 관련책을 접하며 뒤늦은 남편의 미국유학길로 아이를 발도르프교육을 가리키는 교육기관에 보내며 아이들에게 있는 그대로 봐주고 강요하지 않고 자연과 함께 보내는 등 그렇게 키워 남매가 잘 성장해서 원하는 공부를 하면서 꿈을 향해 가 있다는 내용입니다. 


스무살이 되어서도 내가 뭘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꿈을 찾는게 꿈이어서 억울하다

이런 글을 보고 제 자신을 뒤돌아보았어요 30대후반인 저는 제가 뭘 원했으며 꿈이 뭔지 모르고 이렇게 어른이 되어 버린거 아닌지? 생각이 드네요

내아이만큼은 원하는 것을 원하는 공부를 위해 꿈을 위해 그렇게 멋진 삶을 살아가게 하고 싶은 맘이 쏟아올랐어요 


발도르프 교육이 에전 매체통해 우리나라에서도 하고 있는 학교를 본적 있는데 매료되었답니다. 

그런 교육을 보낼라면 돈도 만만치않고 경쟁률도 치열하며 또 집에서 가깝지 않는 위치이다보니 엄두도 안나네요

그래서 발도르프교육에 관심있는 저.....누구보다도 더 꼼꼼히 읽어보았어요..

그래서 발도르프 교육이 어떻게 해야하지? 

역시 쉽지 않았나봅니다. 주변지인들이 공부 안시키냐 걱정아닌 걱정도 하고 아이들은 그만큼 자유로웠지만 원하는꿈과 공부를 위해 스스로 공부를 하여 진학길을 가야 하는 혼독한 길도 있으니 말입니다. 


5살인 제아이에게는 온몸의 감각으로 세상을 받아들이는 시기

즉 주변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모방의지가 강하므로 직접만지고 냄새맡고, 말하고 움직이면서 주변세계를 하나하나 알아가는 힘을 키우게 하는것이 중요하므로 주로 자연과 함께 놀고 요리하고 집안일 도와주기등 하면 된다고 하네요 


이책은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면 아이가 보인다고 하여 여러가지 기질을 알려주었고 아이와 노는 법도 설명되어 있어요 


부모는 그 누구보다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에 대해 편견 없이 깊은 이해를 하고 잇는 사람이어야 한다. 아이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어떤 상황에서 행복하지 않은지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고 아이가 보이는 모습 그대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발도르프교육이 뭔지 정확히 몰랐지만 이책을 통해 알게 되어 이젠 저또한 저만의 방식대로 아이를 바라보며 아이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면서 기달려주고 놀아주고 재촉하지 않으며 내욕심대로 공부에만 집중하지 않을 거랍니다. 

아직 어려 뭔 공부라고 하지만 주변인들이 학습지를 많이 하다보니 내 아이 늦으면 어쩌나 시켜야 하나 생각도 했던 저로써는 이책통해 정확히 생각이 잡혔습니다. 

아이는 노는 것이 가장 큰 교육이며 즐거움이라는 것을... 가을이니 단풍여행게획을 잡아보아야겠어요

자연과 함께 노는 법도 연구해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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