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 - 개정 증보판
황레나.황선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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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 이 책 제목이 와 닿더라고요
요즘같이 코로나로 인해 아이가 집에 있으니 시간이 많아졌기에 아이에게 더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있는것인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시간이 많아지니 부모가 힘들어하고 아이에게 짜증내며 아이또한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물어보는 상황이 되다보니 이 책이 더 현실적으로 와 닿았나봐요 그래서 읽어보았어요

이책은 직접 지은 황선준 박사부부가  스웨덴에서 결혼, 육아 등 경험하고 느낀부분을 쓴 책으로써
사회에서는 육아와 직장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
가정에서는 아이에게 당당하면서 평등, 차별없이 키우는 가정환경
부부로써는 남녀차별없이 균등하게 육아와 살림을 하는 관계 등을 소개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첫장부터 와 닿는 문구 " 무슨 일 하세요?"
한국에서는 호구조사하는 것처럼 질문을 통해 그집안상황및 능력을 보고자 질문을 한다면
스웨덴에서는 다른 의미이다. 육아로 인해 경력단절 되지 않도록 사회적, 가정적, 배우자로써 균등하고 평등하기에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 있기에 일을 안하는 게 이상하다는 것이다.
맞벌이인 저로써는 정말 부러운  여러가지 환경조건....
 


아이가 작은 일이라도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돈으로 살 수 없는 여러가지 경험등을 깨달게 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이지요 아는 지인이 하는 가게가 아니고서는 힘든 부분입니다.
그나마 할 수 있는 플리마켓으로 비슷한 경험치를 올려보고 있어요
아이가 저학년이라 보드게임, 레고 등 여러가지 놀거리가 많아 게임을 하지 않아도 할 것들이 있지만
주변 고학년 학부모들 보니 게임으로 인해 매일 전쟁같다고 하더라고요
안하면 큰일 나는 것처럼 한다고 하니 벌써 부터 고민인데요 여기에서도 아이가 게임을 하되 학교공부에 충실하고, 숙제도 제때 하는 등 좋은 결과를 계속 보여줘야 한다는 조건이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이런 조건을 하여도 말 듣지 않고 게임만 할려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아이들의 가장 중요한 자기 통제력을 키워 주어야 한다는 점인데요 즉 아이에게 무한한 신뢰 아이에 대한 믿음이 주어져야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ㅠㅠ


내가 되고 싶어하는 부모인가? 아니면 아이가 원하는 부모인가?
이 글귀 하나로 정말 오랫동안 생각을 해본 것 같다.
생각을 해본적 없는  나에게 자극시켜주는 글귀였던거 같다.
아이가 원하는 부모도 아니며 내가 되고 싶어하는 부모인지도 모르는 체 기준없이 내키는 대로 그렇게 흘러온거 같다. 부모란 나보다는 아이를 위한 부모이어야 하기에 과연 아이를 위한 부모가 무엇인가? 정답을 찾고 있다.
내 아이의 성향과 기질적 등을 고려할 때 아이가 원하는 부모가 뭔지? 
 


각 나이에 가장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주는 글귀가 와 닿는것은 이런 이유아닌가 싶다.아이가 크고나면 같이 하는 추억들이 많지 않고 그 나이에 맞는 추억과 활동이 다르기에 5년전에 시작한캠핑이 이젠 마니아로가 되어 버린 이 시점에서 생각을 해보니 매 순간 아이의 나이에 맞게 아이에게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고 있는가? 아이에게 어떤 것이 필요하고 어떤 시간을 선물해줘야 하는지 나도 모르게 생각을 했던거 같다.그것이 단지 내 스스로 알아채지 못한체 지나왔을 뿐이다.지금처럼 매순간 즐거움과 멋진 추억 여러가지 기회를 줄려고 노력할것이다.이 책을 통해 배운점은 느리더라도 기다려주고 다그치지 말고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라는 것이다.처음부터 잘 될지 모르지만 항상 되새기며 그렇게 해야겠다.아이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이책을 통해 아이에게 뭘 줘야 하는지 부모로써 깨달은 기회를 가졌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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