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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생겼어요!
키시라 마유코 글, 다카바타케 준 그림, 류화선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4년 1월
평점 :
간결하면 서도 선명한 삽화가 문장과 잘 어울리는 " 이웃이 생겼어요! "
글밥이 적을뿐 아니라 그림만으로도 이야기를 이해하기에 충분해서
4살 뚤째부터 7살 큰아이까지 두루두루 즐겁게 볼 수 있을것 같아 더 고마운 책
낮에 깨어있는 꼬꼬와 밤에 깨어있는 올빼미
서로가 틀린게 아니라 다름을 이해하고 친구가 되어가는 따뜻한 동화
봄 방학이 끝나면 7살 새로운 반으로 교실을 옮기면서 또 다시 새로운 친구들과 반을 꾸려나갈 울 강아지
꼬꼬와 올빼미가 그러 했듯이 친구가 자기랑 다른 의견이 다르다고 상처 받기 보단
조급씩 양보해 나가며 잘 풀어나가는 씩씩한 7살이 되길 바라며 선택한 책
울 아들 화이팅~!!!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지내지만 혼자 보다는 함께가 더 즐겁다는걸 알고
비어있는 옆 집에 새로운 이웃이 오기를 기다리는 꼬꼬
혼자서도 잘 놀지만 늘 친구를 그리워하는 울 강아지 같다
동래에 몽땅 여자 아이들 뿐이라
어찌나 동성 친구들을 그리워 하는지 ㅠ.ㅠ
드디어 옆집에 불이 켜지고 이웃이 생겼지만
낮에 활동하는 꼬꼬와 달리 밤에만 활동하는 올빼미
서가 친구되길 바라면서도 활동시간이 달라 서로를 오해하는 슬픈 현실 아고~~ ㅡ.ㅜ
하지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한 두 주인공들은 멋진 방법으로
서로의 안부를 전하며 우정을 나눕니다
서로가 틀린게 아니라 다르다는걸 인정하는건
어른인 저에게도 많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이 동화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타인을 이해하는 따스함이 생긴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겠죠
동화가 건내주는 매력은 바로 이런게 아닐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