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들의 보물지도 - 길이 재기 개정 교과서에 맞춘 스토리텔링 수학 동화
아나 알론소 지음, 유 아가다 옮김, 마리아 모네시요 루비오 그림 / 영림카디널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7세~초등 도서라 글밥이 조금 있지만

지루하지 않게 책 흐름이 잘 꾸며져 있다

 

거인이 자전거를 꺼내어서 먹는 장면에서 둘째녀석이

자전거 먹으면 배아파서 병원 간다며 먹으면 안된다고 어찌나 열과성을 다해서 외치는지..ㅋㅋ

아들아,  엄마도 니 말이 거인족에게 들렸으면 좋겠구나

자전거를 먹으면 배아 아프니 아무거나 먹으면 병원간다는 커다란 깨우침을

던져 주신 울 둘째는 다시 책 속으로 빠져든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에게 크나큰 시련이 닥칠꺼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잠자리 동화로 읽으면 좋을것 같아서 잠들기 전에만 읽어 줬는데

어찌나 매일밤 들이미는지..ㅜ.ㅜ

책이 집에 온지 4일만에 불룩하게 부풀어 올랐다

 

꼭 맨 앞에서 부터 읽어야 한다며 귀를 쫑긋 거리는 큰강아지

책장이 다 끝나기도 전에 잠이 들어서 뒤편 내용이 많이 궁금할것 같아 물어 봤더니

뒷편 이야기를 다 알고 있었다 오잉? 어찌된 일인지?!!!

 낮에 울 강아지를 관잘한 결과

밤에 못 들은 뒷부분은 자기가 몰래 낮에 읽고

밤이되면 다시 나에게 책을 읽어 달라고 들이미는 거였다..뜨아... >.<

 

마녀들이 길이를 재는 단위를 몰라 여러 시행착오 끝에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길이재는 방법 단위에 대해서 배우며

미터와 센티미터를 배우고 보물을 발견한다

 

이야기를 통해서 어렵지 않고 자연스럽게

수학 용어에 노출도 되고 기본적인 개념을 잡아주는걸 보며

아~ 스토리 텔링 수학 동화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울 강아지가 밤이고 낮이고 사랑한 마녀들의 보물지도

다른 시리즈도 찾아서 봐야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