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경의 와인 클래스
홍재경 지음 / 이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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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무언가를 사랑하게 될 때 예측하지 못했던 계기가 작용한다는 것, 그리고 사랑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 인 듯합니다. -책 중-



와인서비스를 해주시는 모습을 본적이있는데,
[아 멋지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단지 외적으로 ‘멋있다’의 의미만은 아니었다.
이 사람이 훌륭한 성공한 사람이라는 생각에서 기인한 감탄사.
[[예쁜 보우타이를 매고 와인을 테이스팅하는 소믈리에 선배를 보면 이전에는 경험한 적이 없었던, 전혀 새롭고, 우아하고, 세련된 또 하나의 세계를 보는 듯했습니다. 바로 그 멋진 선배와의 만남을 계기로 저는 와인을 알게 되었습니다.]-책 중-]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통째로 뒤 흔들만한 어쩌면 너무나 커다란, 어쩌면 너무나 작은 찰나들을 접하게 된다. 누군가는 알아채지 못하고 스쳐 지나쳐버리기도 하고 누군가는 찰나를 붙잡고 부던히 노력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 순간의 찰나를 / 동경했던 모습을 내 것으로 만들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성공’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보우타이를 매고 테이스팅하고 서비스하는 선배들을 보며 꿈을 부여 받게 된 저자, 그리고 부던한 노력으로 시나브로 그 모습이 되어있는, 그리고 이제는 본인이 그러했던 것처럼 다른 이들의 꿈이 되는… 사람 어찌 멋있지 않을 수 있을까
이 곳에 공부하고 있는 우리들 그리는 분야만 다를 뿐,
처음 꿈을 갖고 꾸게 된 그림.. 그리고 그 그림의 주인공이 되는 삶, 그리고 또 다시 내가 다른 이의 꿈이 되는 것
모두가 바라는 삶이 아닐까.
와인의 선배지만 꿈을 이룬 선배로써 강의에서도 책에서도 배울 것이 많음을 느낀다.
그런 모습을 닮아가고 싶다.


앞으로 출간이 기대되는 중급자를 위한 와인클래스 2편이나 자서전에서 그런 삶의 모습들을 많이 보고 배울 기회가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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