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배경은 일본으로 책 제목처럼 고양이가 나온다. 서양인이 그려낸 동양의 모습이 흥미로운 책이다. 시인이기도 한 작가는 이야기가 끝날 때 마다 마지막에 시 한편씩을 넣었다. 시가 어렵지도 않고 이야기와 잘 어울린다. 이러한 구성이 참 좋다. 1930년 출판작으로 쓰여진 단어가 올드한 면이 없지 않지만 이 또한 읽기의 즐거움을 배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