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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를 찾아라 (양장) - 법정 스님 미공개 강연록, 2판
법정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정말로 간결한 책의 표지를 보는 순간, 이걸 다 읽을 수 있을까 조금 걱정을 했더랍니다.
책의 아무 부분을 펴서 읽어본 순간, 깨닫고 말았습니다. 이 책의 진입장벽은 표지라는 것을...
제 취향의 표지가 아니어서이지, 내용은 알차기 그지 없습니다.
가장 먼저 펼친 곳의 연설 중 일부입니다.
우리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각자가 가진 고유한 빛을 발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남이 정해 준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따라가는 삶입니다. 또한 서로를 존중하고, 공존하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계 나아가는 삶의 방식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우리는 우리의 존재를 그리고 지금 이 시대를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 구절을 읽고 천천히 곱씹으면서, 마지막에 성당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의문을 표했습니다.
스님인데 왜 성당 이야기가 나오는 것일까?
마지막에 보니 이 연설.. 성당에서 한 것입니다.
성당이라면 그럴 수 있지. 하고 납득하는 저를 발견하면서요..
제가 초등학교 때, 어머니께서 비슷한 책을 사서 읽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그 책은 지금 집으로 이사오면서 잃어버리고 말았지만, 그 책을 읽고 싶어 하셔서 직접 서점까지 가 골라왔던 기억이 아직까지도 남아있습니다.
그때는 왜 읽고 싶어 한걸까 의아해했지만, 이 나이가 되고 비슷한 책을 읽어보니 알겠더군요.
이 책은 인생을 담고 있었습니다. 사람답게 살아가는데 필요하는 것, 삶이란 무엇인지, 왜 친절해야하는지, 어째서 욕심을 버려야하는지.
그런 이야기들을 보고 있다면 제 마음속에서 무언가 깨닫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과거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은 덤이고요.
이런 책은 어떤 분야로 들어갈까요? 에세이? 명언집? 어떤 이름도 모자란 느낌이 듭니다.
처음에 신청할때도 읽어보고 선물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정말로 선물하기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요즘 에세이집처럼 아기자기하거나, 예쁘지는 않지만 책을 정독하고 나니 허전해보이는 표지가 마치 비워내고 필요한 것만 남겨놓은 것 같아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삶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한다면, 이 책을 한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깔끔하게 책을 읽는 편이라 그렇지, 형광펜을 그으며 읽는 사람이었다면 아마도.. 모든 페이지가 형광펜으로 칠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좋은 내용들만 가득 차 있으니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