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에피소드들이 좋습니다. 귀여워요
아주 짧은 동화책입니다. 거친 것 같아보이는 그림체가 매력적이에요. 엄청 화려하지도, 밝지도 않지만 아름답습니다.표지도 굉장히 독특해서 색달랐습니다. 어머니께서 보시고 무슨 책이냐고 물으셨을 정도ㅎㅎ..동화는 각각 다른 색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이야기는 몽환적이고 환상적이지는 않아요. 어둡고, 길을 헤매다 찾아오는 이야기죠.주인공 퓨니는 화가가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것들이 무겁고 힘들어 도망을 선택하죠. 다른 사람들과 같이 밝아지고 싶어 색을 덧칠하지만, 결국 이도저도 아닌 색이 되어 버려집니다. 그런 퓨니에게 손을 내민 것은, 퓨니가 도망치듯 두고 온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깨달은 퓨니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았을 때, 그간 힘들어 버리고 싶었던 것들이 다른 이들의 눈에는 더없이 훌륭한 작품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사람은 저마다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지각색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죠. 퓨니의 푸른 색은 심해처럼 어두울 수도 있지만, 하늘 처럼 맑고 아름다울 수도 있는 것 처럼요.무엇이든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다른 이들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아름다움을 찾으라고 이야기 해주는 듯한 다정한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