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 1 - 불어라! 바람 풍風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1
시리얼 글 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생  1학년인 조카가 마법천자문때문에 한자를 쫌 알게 됐다는 언니의 말을 듣고 어떤 책인가 궁금해서 제가 볼겸 해서 구입했답니다. 그때까지도 베스트셀러인지도 몰랐구요.

책을 받자마자 읽어보고 재밌군 했죠.그리고 엄마인 제가 재미있어 하니까 덩달아 5살 난 아들도 재밌게 보네요. 서유기의 등장인물이름을 빌려와 다른 구성으로 풀어가는 스토리가 참신하네요. 색체감도 뛰어나고 캐릭터도 부드럽게 그려서 엄마인 제 맘엔 딱 드네요. 다만 이야기전개가  일화마다 연결되지 못하고 끊어지는 듯해서 아쉽구요.

5살 아들은 이 책으로,그리고 부록으로 함께 있는 한자카드 덕에 꽤 읽는답니다. 교육만화치고는 성공작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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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카 Masca 12 - 완결
김영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절판된 외전을 제외한 마스카 전집을 한꺼번에 구입하면서 결말은 어떻게 될까, 아사렐라는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될까 .. 말 그대로 두근반 세근반 오랫동안 기다렸다.(그 몇달도 오랜 세월 참아내고 있는 것 같았다.)

드디어 막이 내렸다.

조금은 복잡하고 또다른 복선을 깔며, 난해하게 끝낸 엔딩을 보며  Never ending story임을 직감했다. 작가가 더이상 마스카를 그리지 않겠다고 해도 나의 상상속에는 끝없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랑이란 과연 무엇일까, 사랑에 대한 애착이 불사의 생명에 대한 애착보다 강한 것일까,권력을 써서라도 얻고자 하는 사랑이 있기나 한 것일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마스카완결을 평한다.

어찌보면 하나의 러브스토리로만 보이지만 그 이면에 감춰진 김영희 작가의 작품세계와 사랑에 대한 철학이 느껴진다. 그녀가 대단하게 느껴진다.혹여 내가 뛰어난 감독이 된다면 영화화하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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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카 Masca 외전 - 매혹, 그 비할 데 없는 잔혹
김영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여자에게 나이를 물어보는 건 실례라지만 본인이 밝힌다는데 실례가 될까?

이제 서른이 된,결혼을 한, 41개월 된 아이까지도 있는  소위 아줌마가 아직도 만화에 탐닉한다면 남들은 뭐라고 할까? 그러나 나는 감히 마스카는 어떤 연령대의 여성이라도 감동할 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사랑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마스카시리즈는 한권속에 한 사람의 일생을 담지 못하지만 이 외전만은 담았다고 할 수 있다.마스카족인 레아의 사랑이 주 테마로 그녀의 죽음까지 담고 있으며 그 것만으로도 그 후를 담고 있다.우아하고 지적이며 자존심 강하며 거기에 아름답기까지 하지만 삭막해진 가슴,열정이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레아. 그녀에게 기회가 온다.파멸의 신,멸사의 신이라 불리는 벨리알을 유혹하여 아이를 갖는것.그녀는 삭막해진 가슴을 채울 열정을 바라며 누군가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것을 알 수 있기를 바라며 적어도 자신이 누군가에게 열정을 품을 수 있기를 바라며 성스런 임무를 수행하러 시빌라로 떠난다. 그곳에서 두 명의 벨리알을 만난다. 자신이 열정을 품은 카이넨, 자신에게 열정을 주는 라킨.그녀는 자신을 바라봐 주지 않는 카이넨을 포기하지 못하고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라킨을 매몰차게 떨쳐버리지 못한체 소량의 흡수된 독에 의해 죽음을 맞는다.

여성스럽기 그지 없는 라인과 반대로 잔혹할 만큼 섬뜩한 장면, 섬세한 심리묘사와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픈 언어. 신일숙 님 이후로 절절히 느껴지는 사랑이야기다.  여자라면 한번 쯤 이런 사랑을 꿈꿔봤을 것이다. 사랑받지 못하는 사랑, 부담스러울 만큼 사랑을 주는 사랑. 공상속에서나 있을 법한 사랑이나 그러기에 너무도 애닯게 다가온다.그 둘 중 어떤 사랑이 행복한 사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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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고 싶어요 - 뽀롱뽀롱뽀로로
아이코닉스 외 지음 / 대원키즈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뽀로로 좋아하는 아들이 있어 한글공부도 할겸 스토리가 있는 이것으로 선택했습니다. 사이즈에 대한 이해는 얼렁뚱땅해서 손에 잡히는 책이라 생각했는데 받아보니 아니였어요.

스토리는 깜찍한 그림과 함께, 많지도 적지도 않은 글자수, 적당한 여백을 살린 그림과 글. 참으로 어린아이가 보기에는 좋은 책이라 생각했습니다.

아직 상상력과 어휘력이 부족한 아이는 왜 뽀로로가 날고 싶어하는지, 바다속으로 빠졌지만 왜 행복한지 이해하지 못하더군요.뽀로로외 친구들 이름도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뽀로로와 친구들은 바라보는 눈은 다정하기 그지 없습니다. "왜?", "왜 뽀로로가 지붕에서 떨어졌어?", "왜 더 큰 날개를 달았어?","왜 로켓이 떨어졌어?"." 왜 뽀로로가 바다에 빠졌어?"등등   수없이 왜 왜를  해대는 아이를 보며 부드럽고 온화한 그림,내용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엄마인 제가 주로 책을 골라주니 어쩌면 뽀로로 같은 류의 책으로 편독이 될까 걱정도 되지만 어린이에게는 이런 편독은 해가 되기보단 상상력을 키워주고 세상에 대한 밝은 느낌을 채워줄거라 생각합니다. 아니 스스로 자위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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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롱뽀롱 뽀로로 캐릭터 퍼즐 (88조각) - 판퍼즐
대원키즈 편집부 엮음 / 대원키즈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나이로는 5살, 개월수로는 41개월인 아들이 있습니다.

언젠가 EBS에서 방영하는 뽀로로를 한번 보고는 좋아합니다. 아침에 뽀로로가 끝나고 나서야  어린이집으로 갑니다.

그래서 뽀로로와 관련된 것을 고르다 퍼즐을 한참 좋아하는 시기라  골랐답니다.

일단 합격점에 들었습니다. 퍼즐이라 좋고 뽀로로랑 친구들이라 좋고.

하지만 여러 퍼즐을 사준 엄마로서는 아쉬운게 있었습니다. 여러겹의 종이를 붙여 두껍게 하는 것이 완벽하지 않아 겹이 벗겨지고 처음에 전체그림을  퍼즐조각으로 떼어내기도 힘들었습니다.

그건 그렇고,우리나라에서 만들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스토리도 탄탄하고 캐릭터도 귀엽고 색체도 부드러운 뽀로로가 아이들의 정서에 긍정적인 면을 키워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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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8 1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shari100 2004-10-08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닙니다.테투리부분까지 그림이 연결되기 때문에 온전한 한 장면이 퍼즐로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