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약 테이머는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1
호노보노루500 지음, 나마 그림, 한신남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송의 프리렌 애니를 보며 모험에 한창 빠져있던 와중에 본 작의 서평 이벤트의 기회가 주어졌고 고맙게도 당첨이 되었다. 도서를 받고 나서 표지 일러와 둘러진 띠지의 문구가 참으로 아기자기해서 행복해졌다. 첫 날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페이지를 펼쳤다. 생각보다 첫 시작이 어두워서 놀랐다. 그것도 가족과 관련해서 버림을 받은 주인공이라니. 스킬 지상주의의 세계에서 별이 하나도 없는 최약 테이머란 소개에 시련은 예상되었지만 설마 가족에게까지 외면 받는 주인공의 서사는 꽤 슬펐다. 뭔가 읽기가 두려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마치 전장에 나가듯 혈혈단신이자 다섯 살의 몸으로 살 길을 찾아 나선 주인공에 빠져들며 응원하게 되었다.

숲에서 지내며 점술사가 준 열화판 매직백과 함께 아이비는 제목에서처럼 끊임없이 폐지를 주우며 하루를 보낸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최약 테이머는 할 수 있는 것이 많지가 않다. 상위 랭크면 마물이라도 토벌해 돈을 잔뜩 벌어 여유를 즐기겠지만 별 하나 없는 아이비는 쓰레기장의 남들이 쓰고 버린 폐지 하나 하나가 귀하다. 다행히도 꼼꼼하고 착실한 성격의 아이비를 보며 나 또한 조마조마하기도 귀여움에 입가에 미소를 매단채로 볼 때가 많았다.

최약 테이머는 마물을 테이밍 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 그래서 흐물흐물 슬라임 ’소라‘ 를 만났을 때에도 고민이 많았지만 용기를 내어 테이밍에 성공한다. 그리고 마침내 탄생된 두 이름. 태어난 마을을 등지고 길을 나설 때 다짐한 것처럼 다시 태어난 듯 붙인 이름은 ‘아이비’ 와 ‘소라’. 밟혀도 끄떡없는 ‘아이비’ 와 푸른 몸을 가진 슬라임이라 ‘소라’ 이름의 뜻이 참 좋고 예쁜 이름이라 생각되었다.

내용은 계속해서 아이비 그리고 소라의 폐지를 줍는 그리고 인생도 줍는 여행길이 계속된다. 어째서인지 소라가 치료해준 흉포한 마물이자 아단다라가 아이비와 소라에게 듬뿍 애정을 쏟아 주지를 않나… 어린 나이에 모험길에 오른 아이비의 머리는 수 많은 사람들이 쓱쓱 쓰다듬기 바쁘다. 섬세한 요리 솜씨는 푸줏간 사람들의 애정을 받고 오다가다 들르는 마을에서 친절한 어른들의 상냥함에 아이비는 연신 얼굴이 붉어진다. 그 평범한 일상과도 같은 일들이 조금씩 아이비의 시선으로 수줍게 이어지는데 그게 그렇게 귀여웠다.

하지만 그런 일상도 갈수록 마물의 수가 커짐과 동시에 스케일이 커지며 아이비 또한 새로운 모험가들과 어깨를 나란히한다. 무언가 이 스케일의 시초가 최약 테이머인 아이비에게는 일종의 ‘터닝 포인트’ 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니 몹시 2권을 읽고 싶어졌다.


책 말미에 작가님의 설정 노트에 ‘테이머 별 없음’ 이라고만 적혀 있다는 글이 귀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만큼이나 이야기를 끌어내는 건 그리고 이 긴 글이 술술 읽힌 것 또한 작가님의 능력이 아닐까 싶다. 역시 힐링이자 모험은 따숩다. 주인공의 성장 이야기는 늘 두근거린다. 아이비와 귀여운 대식가 소라 그리고 북슬북슬 아단다라와 상냥하고
즐거운 모험가 모두의 이야기가 앞으로도 기대되는 바이다!


본 서평은 업체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안해 첫사랑 3 - 완결
한나 미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풋풋하면서도 순애의 작품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괴수 8호 14 (아크릴 블록 한정판) - <괴수 8호 14> 트리플 특장판 + 호시나 소우시로 아크릴 블록 + 일러스트 멀티 클리너 + 방위대 대원증 8종 세트 (플라스틱 재질)
마츠모토 나오야 지음, 유유리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구성이 아쉽고 가격은 더 아쉽지만 첫 특장판을 기념하며 주문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리아의 진료록 1
Sue Lue 지음, 문연주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분명 이 만화의 장르는 판타지라고 되어있지만 현실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주인공 아리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본작의 주인공 ‘아리아’는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의붓어머니 그리고 의붓아버지와 살고있습니다. 아버지와의 행복했던 기억에 기대어 세상을 살아가지만 새 가족들로부터 받는 정서적 학대에 좀먹어 가던 하루하루 속 아리아는 의문의 검은 액체를 토해냅니다. 그런 아리아에게 다가온 괴상한 마스크를 쓴 의문의 남자. 자신을 의사라 말하며 칼을 들어 아리아의 몸 속 깊은 ‘진물’이자 마음의 병을 빼내고는 소녀의 치료와 병의 근원을 알아내기 위해 집으로 데려와 곁을 내 줍니다.

괜찮다가도 저주에 씌인 것 처럼 발작성으로 진물을 쏟아내는 아리아를 보며 현실 속 마음의 병 또한 그와 다르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크든 작든 세상을 살아가며 마음의 ’상처’를 받고 삽니다. 그것이 물리적이든 정서적이든 ’나‘를 좀먹고 살죠. 아리아는 돌이킬 수 없는 ’그 날‘의 사고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죽은 듯‘ 살고 있었고 병이 완연해져서야 구세주처럼 ’선생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소녀는 이미 손 써 볼 틈 없이 황망히 떠난 환자들과는 다르게 그의 유일한 수수께끼를 풀어줄 ‘열쇠’의 존재가 되어줍니다.

가장 행복했던 기억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저주처럼 소녀의 불길이 되어버렸고 떠올릴수록 아리아 내면의 ’병‘은 폭주합니다. 마음의 독은 빼내도 빼내도 끝이 없는 것이 마치 현실 속 나를 좀먹는 스트레스를 보는 것 같아 공감이 가면서 씁쓸했네요. 읽는 내내 소재가 어두워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면서 그렇다고 너무 어렵게 풀어가지만은 않은 ‘아리아’의 진료록 1권 잘 봤습니다.


본 서평은 업체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괴기천만! 네코마치 상점가 1
킨교바치 데메 지음, 문연주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은 괴기천만이지만 제가 읽고 느낀 점은 힐링천만이었네요 요즘 같이 빡빡한 현실에서 이 만화 네코마치의 상점가 주인공 치사토와 고양이 요괴 코토라는 분주히 마을과 상점을 위해 달리며 북슬북슬 귀여운 고양이와 인간의 일상을 지키는 모습이 보는 내내 웃음이 나오는 따뜻한 만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고 있으면 상점가의 친구들을 절로 응원하게 되네요. 이웃간의 정과 순수한 사랑과 슬로우 스텝으로 흘러가는 타임라인을 보며 정신 없이 흘러간 현실 속에 잠시 멈춤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멈춘 시간 속 읽는 내내 저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와 함께 책을 덮게 되네요. ^^ 작품 속 흥겹게 춤을 추는 고양이들 틈바구니에 저도 모르게 한바탕 뛰어들고 싶을 만큼 즐거웠습니다.

본 서평은 업체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